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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취업 마케팅 도우며 취업준비한 6개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되는게 목표로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10.18

“스트라이크!”

 

 

오지영 청년드림센터 인턴 5기 숙명여대 경영학부 4학년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치려면 ‘킹핀’인 5번 핀을 꼭 맞혀야 한다.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는 내게 킹핀은 인턴이었다.

3월부터 지난달까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에서 6개월간 인턴 생활을 했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희망 직군인 마케터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턴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주된 업무였다.  

어떤 콘텐츠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주목을 끄는지, 또 어떤 콘텐츠가 프로젝트 마케팅에 더 큰 도움을 주는지 매일매일 긴장하면서 반응을 살폈다. 더구나 청년드림센터가 하는 프로젝트들은 나처럼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타깃으로 한 것들이어서 책임감도 컸다. 

인턴이 끝난 뒤 되돌아보면 지난 6개월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값진 시간이었다. 원하는 직무에 대한 고민이 더욱 농축된 시간이었고, 많은 선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협업하는 조직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다.  


스스로와도 많은 대화를 했던 것 같다. 마케터가 되고 싶어 하지만 정말 마케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인지,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 것인지 질문도 많이 던졌다. 인턴을 마친 지금은 현직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직무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케팅을 주제로 한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사소한 행동이라도 시작하는 것과 미루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청년드림센터에서의 인턴은 그 심지에 불을 붙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