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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선호직업 무조건 공무원…10대도 ‘적성 고려’ 30% 뿐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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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13~29세)이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공기업·대기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는 반면 민간기업은 여전히 후순위로 밀려있다.

통게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사회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직장에 대한 청년들의 선호도는 Δ국가기관 22.8% Δ공기업 21.7% Δ대기업 17.4%였다.

공무원(국가기관) 선호도는 2009년 28.6% 이후 장기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 공기업 선호도가 2009년 17.6%에서 장기적 상승세를 보였다.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2009년 17.1%에서 2011년 21.6%로 2위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 다시 3위로 떨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공기업(22.4%)·공무원(21.7%)·대기업(19.2%) 순이고 여성은 공무원(24.0%)·공기업(20.9%)·대기업(15.6%) 순이다. 어느쪽 성별이든 대기업은 공기업·공무원의 후순위에 머물렀다.

연령대별로 보면 중학생 이하에서 대기업에 대한 선호가 27.8%로 가장 높았다. 이후 고등학생 사이에서는 대기업 선호도가 18.7%로 2위로 떨어지고,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17.9%로 3순위가 된다.
 

보고서는 직업 선택 요인 조사결과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수입(38.8%)과 안정성(25.6%)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정성에 대한 고려는 13~19세에는 19.7%로 적성·흥미(30.2%)보다 한참 낮지만 20~29세에 들어서는 23.2%로 높아져 적성·흥미(23.6%)와 대등해진다. 이후 30대부터는 안정성에 대한 고려가 적성·흥미에 대한 고려를 한참 앞선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