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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TEXT-ALIGN: left; PADDING-BOTTOM: 0px;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 11px/16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LETTER-SPACING: 0px; COLOR: rgb(106,102,102); WORD-SPACING: 0px; PADDING-TOP: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class=date2></SPAN>■ 美업체와 합작방안 구체적으로 진행<BR><BR></P></STRONG>
<DIV class=articlePhotoC><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2/14/53049129.1.jpg" width=500 height=173></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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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0px; MARGIN: -22px 0px 0px; WIDTH: 52px; FLOAT: right"><A href="http://www.photo-link.co.kr/" target=_blank><IMG style="BORDER-BOTTOM: 0px; BORDER-LEFT: 0px; VERTICAL-ALIGN: bottom; BORDER-TOP: 0px; BORDER-RIGHT: 0px" alt=photolink src="http://p.lumieyes.com//images/logo.gif"></A></DIV></DIV></DIV><BR></DIV>
<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2/14/53049117.1.jpg" width=160 height=220><SPAN style="WIDTH: 140px" class=t>방한홍 사장</SPAN></DIV>한화케미칼이 미국에 셰일가스 개발업체와 합작으로 석유화학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값싼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셰일가스를 활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BR><BR>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 공기업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의 셰일가스전에 지분 투자를 한 적은 있지만 민간기업이 셰일가스 공장 설립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BR><BR>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미국 내 셰일가스전을 소유한 미국 기업과 합작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비밀유지 약속에 따라 협상 상대 기업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얘기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BR><BR>한화케미칼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설립하려는 것은 셰일가스를 이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면 석유를 이용할 때에 비해 생산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BR><BR>
<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2/14/53049138.1.jpg" width=250 height=301></DIV>셰일가스는 주로 미국의 중소 석유기업들이 개발했지만 2010년 이후엔 엑손모빌, 셸, 셰브론, 토탈 등 거대 다국적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방 사장은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해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 생산원가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한국 석유화학회사의 경쟁상대도 중동에서 미국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한화케미칼은 2011년부터 중국 저장(浙江) 성 닝보(寧波) 시에 30만 t 규모의 폴리염화비닐(PVC)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공장도 5월 완공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 사장은 “중국 공장이 시장 접근성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면 사우디나 미국은 값싼 원료로 원가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한화케미칼이 미국 공장 설립 계획을 실현하려면 몇 가지 고비를 넘어야 한다. 우선 미국 기업들은 물론이고 발 빠르게 미국으로 진출한 일본 및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투자금액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생산시설 설립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BR><BR>한화케미칼의 결정으로 국내의 다른 석유화학회사도 셰일가스를 활용하는 석유화학 공장을 설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업 진출을 선언한 SK가스가 값싼 셰일가스 사용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가스는 지난달 29일 “2016년까지 8억9000만 달러(약 9700억 원)를 투자해 울산에 연간 6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프로필렌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SK가스 관계자는 “셰일가스를 원료로 이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BR><BR>롯데케미칼 LG화학 삼성토탈 등 다른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은 여전히 셰일가스 관련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BR><BR>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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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_r_keword><A href="http://news.donga.com/search?query=%ED%95%9C%ED%99%94%EC%BC%80%EB%AF%B8%EC%B9%BC" target=_DONGA></A></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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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TEXT-ALIGN: left; PADDING-BOTTOM: 0px;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 11px/16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LETTER-SPACING: 0px; COLOR: rgb(106,102,102); WORD-SPACING: 0px; PADDING-TOP: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class=date2></SPAN>■ 美업체와 합작방안 구체적으로 진행<BR><BR></P></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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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2/14/53049117.1.jpg" width=160 height=220><SPAN style="WIDTH: 140px" class=t>방한홍 사장</SPAN></DIV>한화케미칼이 미국에 셰일가스 개발업체와 합작으로 석유화학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값싼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셰일가스를 활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BR><BR>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 공기업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의 셰일가스전에 지분 투자를 한 적은 있지만 민간기업이 셰일가스 공장 설립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BR><BR>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미국 내 셰일가스전을 소유한 미국 기업과 합작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비밀유지 약속에 따라 협상 상대 기업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얘기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BR><BR>한화케미칼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설립하려는 것은 셰일가스를 이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면 석유를 이용할 때에 비해 생산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BR><BR>
<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2/14/53049138.1.jpg" width=250 height=301></DIV>셰일가스는 주로 미국의 중소 석유기업들이 개발했지만 2010년 이후엔 엑손모빌, 셸, 셰브론, 토탈 등 거대 다국적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방 사장은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해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 생산원가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한국 석유화학회사의 경쟁상대도 중동에서 미국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한화케미칼은 2011년부터 중국 저장(浙江) 성 닝보(寧波) 시에 30만 t 규모의 폴리염화비닐(PVC)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공장도 5월 완공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 사장은 “중국 공장이 시장 접근성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면 사우디나 미국은 값싼 원료로 원가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한화케미칼이 미국 공장 설립 계획을 실현하려면 몇 가지 고비를 넘어야 한다. 우선 미국 기업들은 물론이고 발 빠르게 미국으로 진출한 일본 및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투자금액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생산시설 설립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BR><BR>한화케미칼의 결정으로 국내의 다른 석유화학회사도 셰일가스를 활용하는 석유화학 공장을 설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업 진출을 선언한 SK가스가 값싼 셰일가스 사용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가스는 지난달 29일 “2016년까지 8억9000만 달러(약 9700억 원)를 투자해 울산에 연간 6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프로필렌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SK가스 관계자는 “셰일가스를 원료로 이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BR><BR>롯데케미칼 LG화학 삼성토탈 등 다른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은 여전히 셰일가스 관련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BR><BR>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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