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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93주년/가자!한국기업]365일 파워가 넘친다… 창조경제 나서는 글로벌 한국 기업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4.05

<P><STRONG><SPAN style="TEXT-ALIGN: left;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DISPLAY: inline !important; FONT: 11px/16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FLOAT: none; LETTER-SPACING: -1px; COLOR: rgb(134,134,134); WORD-SPACING: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기사입력<SPAN class=Apple-converted-space>&nbsp;</SPAN></SPAN><SPAN style="BACKGROUND-IMAGE: url(http://img.donga.com/donga2013/images/common/bg_line.gif); TEXT-ALIGN: left; PADDING-BOTTOM: 0px;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MARGIN: 0px 10px 0px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12px; DISPLAY: inline-block; FONT: 11px/16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BACKGROUND-POSITION: 100% 2px; LETTER-SPACING: 0px; COLOR: rgb(104,128,176); WORD-SPACING: 0px; PADDING-TOP: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class=date>2013-04-01 03:00:00</SPAN><SPAN style="TEXT-ALIGN: left;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DISPLAY: inline !important; FONT: 11px/16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FLOAT: none; LETTER-SPACING: -1px; COLOR: rgb(134,134,134); WORD-SPACING: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SPAN class=Apple-converted-space>&nbsp;</SPAN>기사수정<SPAN class=Apple-converted-space>&nbsp;</SPAN></SPAN><SPAN style="TEXT-ALIGN: left; PADDING-BOTTOM: 0px;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 11px/16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LETTER-SPACING: 0px; COLOR: rgb(106,102,102); WORD-SPACING: 0px; PADDING-TOP: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class=date2>2013-04-01 10:10:06</SPAN></STRONG></P>
<P><STRONG><SPAN style="TEXT-ALIGN: left; PADDING-BOTTOM: 0px;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 11px/16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LETTER-SPACING: 0px; COLOR: rgb(106,102,102); WORD-SPACING: 0px; PADDING-TOP: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class=date2></SPAN></STRONG>&nbsp;</P>
<P><STRONG>無에서 有를 창출해온 우리 기업들<BR>지금은 그 폭을 넓혀 새로운 기회 만들어 나간다<BR><BR></P></STRONG>
<DIV class=articlePhotoC><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3/30/54078704.2.jpg" width=500 height=312></STRONG>&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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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원은 유한(有限)하나 창의는 무한(無限)하다.’<BR><BR>1968년 경북 포항에 세워진 포항제철소 정문에는 이런 표어가 붙어 있다. 포항제철을 세운 고 박태준 회장이 직접 쓴 문구라고 한다.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에서 제조업이 자라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팽배하던 시절, 이미 한국의 기업들은 인재를 통한 창의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었다.<BR><BR>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입안자 가운데 한 사람인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연간 강우량이 400mm에 불과한 이스라엘은 물을 끌어다 1960년대 농업을 대표산업으로 만들었다”며 “우리 기업들도 예전부터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실현해 왔으며, 지금은 그 폭을 넓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BR><BR><BR><B>○ 흔들리는 한국 경제 기둥들</B><BR><BR>하지만 나라 안팎의 상황은 여의치 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주요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잘 버틴 것은 고환율(원화가치 하락)과 수출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런 한국 경제의 성공 공식이 최근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BR><BR>한국의 수출은 2011년 5552억 달러에서 2012년 5479억 달러로 1% 줄어들었다. 1960년 이후 한국 수출이 감소한 것은 네 차례밖에 없다. 특히 수출국 가운데 선진국 비중이 2001년 49.5%에서 2012년 30.0%로 급감한 것이 큰 변화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식의 한국 기업에 대한 견제도 커지는 추세다.<BR><BR>스마트폰, 조선, TV, 가전제품 등 주요 수출 산업에서 중국 기업의 추격도 무서운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기술 장벽도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BR><BR>잠재성장률 저하로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같은 요소투입형 성장전략이 한계에 봉착해 새로운 성장의 패러다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견해가 많다. 이런 고민은 창조경제라는 해법으로 이어졌다. 산업의 불모지에서 제조업을 꽃 피운 것처럼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BR><BR>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창조경제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술 개발과 수요 확대, 제도 개선 등 종합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기업간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구체성과 실천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BR><BR><BR><B>○ 새 도전 나서는 기업들</B><BR><BR>국내 대표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한국에 기반을 둔 로컬 기업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제조만 잘하는 제조업 국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융합기술 기반의 첨단 서비스업 강국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큰 방향이다. 기후변화 등 에너지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승자독식의 관행을 버리고 시대적 요구로 떠오른 ‘따뜻한 성장’을 실천하려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BR><BR>삼성그룹의 주력 회사인 삼성전자는 세계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2011년 기준)에 이르는 의료기기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전자가 의료기기산업에 안착하면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등 기존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ICT 기기와 서비스를 결합한 무한한 가능성이 생겨나게 된다.<BR><BR>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와 스마트카 분야를 성장동력 산업으로 삼아 곧 다가올 화석연료 자동차 시대의 종말에 앞장서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내놓은 양산형 전기차 레이와 2015년 이후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이 대표 제품이다.<BR><BR>정보기술(IT) 산업에 강점을 가진 SK그룹은 주력 산업인 에너지, 통신 분야에서 융합형 신성장 산업을 육성한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과 각종 정보 전자소재 사업에 힘을 쏟는다. SK텔레콤은 통신과 헬스케어, 통신과 교육 등을 융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BR><BR>LG그룹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을 전 세계 전자업체 가운데 가장 앞서 열어젖히고 있다. 기존에 강점을 가진 LG전자의 가전 분야에선 최고의 에너지 효율과 대용량, 스마트 기능을 갖춘 ‘G프로젝트’를 추진한다.<BR><BR>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유통산업의 국내 성장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롯데그룹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발을 넓히는 글로벌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는 종합소재,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R&amp;D)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BR><BR>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조선경기의 장기 침체를 극복한다. GS그룹은 GS에너지의 미국 유전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80’ 등을 대거 도입해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초일류화 도약을 추진한다.<BR><BR><BR><B>▼ 재계에 부는 창조경제 바람 ▼</B><BR><BR><B><BR>현대차 “청년 창업 지원”<BR>삼성 “융합형 인재 채용”<BR>S K “나눔형 기술 확대”<BR>L G “R&amp;D 연구직 우대”</B><BR><BR>재계에 창조경제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내놓은 창조경제 전략은 창업 지원과 중소 벤처기업 육성, 융합형 신사업과 인재 키우기, 이를 통한 동반성장 추진으로 요약된다.<BR><BR>현대자동차는 2017년까지 5년간 32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맞춤형 청년 사회적 기업 창원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창의 허브’ 등을 통해 창업을 적극 육성해 창조경제의 사회적 확산을 돕기로 했다.<BR><BR>삼성그룹은 중소기업에 유휴특허를 빌려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그룹 차원의 창조경제 전략을 마련했다. 인문계 출신에게 기술을 가르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육성하는 융합형 인재 육성도 삼성그룹이 추진 중인 창조경제 전략이다. 삼성은 올해 200명을 시작으로 이 같은 융합형 인재 채용을 늘려갈 계획이다.<BR><BR>SK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다른 분야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소외받는 이웃을 돕는 융합형, 나눔형 창조경제를 실천한다. 통신기술을 이용해 전통시장 상인의 가게 운영을 돕는 ‘마이샵’을 서울 광진구 중곡동 전통시장에 제공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BR><BR>LG그룹도 연구개발(R&amp;D) 인재를 대거 확충하고 이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하면서 창조경제를 실천할 방침이다.<BR><BR>대기업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와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BR><BR>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창조경제는 한국의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이라며 “유망 산업을 찾아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근로자가 같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BR><BR>김용석 기자 nex@donga.com<BR><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