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title_foot>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3-04-16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3-04-16 03:00:00</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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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중공업이 18만 m³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4억1000만 달러(약 4633억 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BR><BR>이 선박은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 상사의 합작사인 ‘SK-마루베니 조인트벤처’가 발주했다. 건조된 선박은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하반기에 각각 인도돼 프랑스 토탈사의 LNG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한 척은 호주에서 생산된 LNG를 국내로 운송하는 데 사용되며 다른 한 척은 미국에서 생산된 셰일가스를 국내로 들여오는 노선에 투입된다.<BR><BR>삼성중공업은 조선 시장 침체에도 올해 발주된 총 12척의 LNG선 중 9척을 수주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996년 이후 발주된 LNG선 374척 중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총 108척을 수주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