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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선언’ 정몽규 SWOT 분석 “든든한 조직 강점 원론적 공약 약점”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6.19

<P class=title_foot><SPAN style="FONT-SIZE: 9pt">기사입력 </SPAN><SPAN style="FONT-SIZE: 9pt" class=date>2013-01-08 07:00:00</SPAN><SPAN style="FONT-SIZE: 9pt"> 기사수정 </SPAN><SPAN style="FONT-SIZE: 9pt" class=date2>2013-01-08 07:00:00</SPAN></P>
<P class=title_foot><SPAN class=date2><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nbsp;</P><SPAN class=date2>
<DIV style="FONT-SIZE: 16px; line_height: 22px" class=article_txt>
<DIV class=articlePhotoC><SPAN><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1/08/52116004.4.jpg" width=510 height=356>정몽규 프로연맹 총재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축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senven7sola</SPAN><SPAN style="FONT-SIZE: 9pt"> </SPAN></DIV>
<DIV class=articlePhotoC><SPAN style="FONT-SIZE: 9pt"><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1/08/52113554.9.jpg" width=510 height=284></SPAN></DIV><BR><BR><SPAN style="FONT-SIZE: 9pt">MJ의 후광…큰 꿈에 대한 기회</SPAN><BR><SPAN style="FONT-SIZE: 9pt">‘현대家·MJ 세습 논란’ 큰 부담</SPAN><BR><SPAN style="FONT-SIZE: 9pt">실업연맹 등 확실한 고정표 유리 </SPAN><BR><SPAN style="FONT-SIZE: 9pt">“축구산업 파이 키우는 회장될 것”</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축구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회장이 되겠다. 기술적인 부분은 전문 축구인의 몫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대한축구협회가 7일 제52대 회장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8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18일 등록 현황을 공고한 뒤 28일 새 회장을 선출한다. 여권의 유력 주자 정몽규(51) 프로축구연맹 총재(현대산업개발 회장)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총재는 이에 앞서 연맹 임시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통해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정 총재는 “22세기 한국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내용의 ‘비전 22’ 플랜을 발표했다. 정 총재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요인을 분석해 본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 9pt">○강점(Strength)</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정 총재는 든든한 조직이 큰 힘이다. 협회와 연맹 핵심세력과 다수 축구인들이 정 총재를 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지난 해 12월 말 후보 사무실을 꾸리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 회장께서 2년 간 연맹 총재를 하시며 현안 파악 등을 잘 해 놓으셨다”고 말했다. 연맹 총재로 사외이사 도입을 통한 폐쇄적인 이사회 구조 개편, K리그 승강제 도입 등 뚜렷한 성과를 낸 것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SPAN><BR><BR><BR><SPAN style="FONT-SIZE: 9pt">○약점(Weakness)</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정 총재는 1994년 울산을 시작으로 전북(1997∼1999), 부산(2000∼) 구단주를 거쳤다. 축구발전에 오래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이 이력이 큰 약점이기도 하다. 특히 2000년부터 14년째 부산 구단을 맡았지만 크게 발전한 부분이 없다. 한 축구인은 “부산은 야구 도시다. 자기 구단 하나 최고로 못 만들면서 회장에 출마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발표한 청사진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다.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지만 구체적인 ‘어떻게’가 부족해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SPAN><BR><BR><BR><SPAN style="FONT-SIZE: 9pt">○기회(Opportunity)와 위협(Treat)</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정 총재 뒤에 드리워진 정몽준(MJ) 협회 명예회장의 그림자는 위협인 동시에 기회다. 연맹 총재에 추대될 당시 MJ가 “총재를 넘어 협회장,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큰 꿈이 있으면 총재직을 수락하라”고 조언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3년 뒤 첫 단계는 현실이 됐다. 정 총재는 “공정한 투표에 의해 선거가 치러지는데 현대가(家) 세습 논란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지만 밖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정 총재는 MJ의 후광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 대의원들의 ‘반 MJ, 반 현대’ 정서가 큰 부담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MJ의 축구계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정 총재는 여자·실업연맹 등 확실한 고정표가 있다. 당선이 되면 제2의 MJ로 입지를 금방 다질 수 있다. 정 총재는 “당선되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이나 FIFA에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며 “2015년 현 FIFA 회장(블래터) 임기가 끝나지 않느냐”고 했다. 사실상 국제무대 도전을 선언한 셈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9pt">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SPAN><BR><BR><STRONG></STRONG></DIV></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