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청년드림]“포스코저팬 압박 면접, 자신감-적극성 중요하게 살펴”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11.19

도쿄캠프 맞춤형 멘토링 나선 김종원 포스코저팬 HR팀장


6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 구 KOTRA 도쿄무역관 사무실. 청년드림 도쿄캠프의 세 번째 멘토링에 포스코저팬 HR리스크관리팀 김종원 팀장이 나섰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본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 4명이었다.

KOTRA가 지난해 재일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듣고 싶은 기업’을 조사했을 때 포스코저팬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멘토링 참석자들도 일본 기업 입사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보다 ‘포스코저팬’에 입사하기 위한 구체적 팁을 알고 싶어 했다. 김 팀장은 포스코에서 13년 동안 인사 및 노무를 담당했다.

김 팀장은 “한국인과 일본인 직원이 반반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 잘 융화하고 한일 양측의 문화를 다 이해하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일본어 능력이 뛰어나면 유리하다는 뜻. 취업하기 위한 ‘스펙’에 대해 김 팀장은 “점수화된 것이 없고 절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면접이 중요하다. 김 팀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일부러 압박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솔직하고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낯선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