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청년드림]‘청년인턴십 허브’ 제2도약 스타트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7.16

단순 정보 제공 넘어 채용-운용까지 사업확대



72478126.1.jpg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인턴십 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한 ‘청년인턴십 허브’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인턴십 허브는 분야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인턴십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5월 초에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www.yd-donga.com) 안에 문을 열었다. 방문자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 인턴십 허브로 접속할 수 있다.

인턴십에 대한 관심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그 관심을 충족시킬 만한 수준의 정보가 제공되는 곳은 없었다. 이에 인턴십 허브는 △국내 인턴 △글로벌 인턴 △정부기관 인턴 등으로 인턴 관련 공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방문객 수는 두 달 만에 하루 평균 수십 명에서 500∼600명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턴십 허브는 이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인턴십 허브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화학물질 관리 인력 양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8월부터 석 달 동안 인턴십 형태로 진행된다. 화학, 환경, 바이오, 생물 등을 전공한 대학생 30여 명을 선정해 환경공단, 켐온, 크로엔리서치 등에서 인턴십을 할 기회를 준다.


72478133.1.jpg
인턴십 허브는 이번 인턴십 관련 채용 정보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이후 ‘환경부 장관과 인턴십 대상자의 토크’ ‘직무 오리엔테이션’ 등 주요 과정들에 대한 소식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인턴십 종료 뒤에는 실제 취업으로 연결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 내용도 싣는다.

인턴십 허브는 단순히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이처럼 말 그대로 인턴 채용 및 운용 전 과정에 걸쳐 함께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턴십과 관련해 능동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계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인턴십 허브는 쌍방향 소통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인턴십과 관련한 방문자들의 궁금증을 전문가가 직접 해결해주는 공간을 마련한다. 방문자들끼리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드림턴’도 더 정교하게 가다듬는다. 드림턴은 인턴십 허브에 올라 있는 인턴십 가운데 △정규직 전환율 △경력 관리 △직무역량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년드림센터에서 추천하는 알짜배기 인턴십들이다. 청년드림센터는 앞으로 드림턴 선정 기준을 다양화하고, 관리도 엄격하게 할 예정이다. 임규진 청년드림센터장은 “기업 채용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통로까지 마련해 드림턴이 청년들이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착한 인턴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