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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세계경영硏-본보, 해외취업교육 160명 선발

작성자 : admin / 날짜 : 2015.07.27

베트남-印尼-미얀마 현지기업 도전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현지 기업에 취업할 청년을 선발하는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 사업’ 지원자들(오른쪽)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왼쪽 가운데)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인성면접을 치르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caption]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이 과정에 참여할 청년 160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베트남(100명), 인도네시아(40명), 미얀마(20명)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현지 기업에 취업할 인력이다.

베트남 선발자는 국내에서 1개월, 현지 하노이문화대에서 9개월 보름 동안 교육받을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선발자는 국내에서 1개월, 반둥공과대에서 9개월간 현지 교육을 받는다. 미얀마 선발자는 국내에서 3개월, 양곤외대에서 5개월간 교육받는다.

이 사업을 위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경연과 드림센터는 선발된 청년들이 현지에서 장기간 교육받기 때문에 이들이 적응하는 데 필수적인 사항을 제대로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료와 숙박비 교육비 일체는 세경연 측이 부담한다.

이번 모집에는 658명이 지원해 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전형과 인성면접, 영어면접, 그룹 토론, 3분 스피치, 체력 검증, 신체검사 등 까다롭게 진행됐다. 현지의 무더운 날씨와 현지인과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려면 강인한 정신과 튼튼한 신체 조건이 요구된다는 게 세경연의 설명이다. 특히 인성면접에서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직접 면접관으로 나서기도 했다. 세경연은 베트남과 미얀마 지역 합격자는 8월 2일, 인도네시아 합격자는 8월 30일 경기 용인시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 각각 입소시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 근무 경험이 많은 옛 대우그룹 임직원이나 현재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 취업한 청년들을 멘토로 지정해 연수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출처:http://news.donga.com/3/all/20150727/727179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