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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서 빠져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01.18

스위스 다보스포럼서 조사발표… 포스코-신한금융-LG전자 3곳 포함

 삼성전자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조사에서 4년 만에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나이츠는 16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40위) LG전자(65위) 등 3곳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코퍼레이트나이츠는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혁신 역량, 자본 건전성, 직원 신규채용 규모, 고용 안정성,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등 12개 성과지표다. 매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독일 제조업체인 지멘스가, 2위는 노르웨이 보험회사 스토레브란이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빠졌다. 2015년에는 45위, 지난해에는 94위였다. LG전자는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에 선정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