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명중 4명 직장선택 1순위 ‘급여’…희망연봉 3005만원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08.10
취업준비생 5명중 4명이 직장을 선택시 중요한 기준으로 급여수준을 꼽았다. 취업후 희망하는 평균 연봉은 3005만원으로 나타났다.
10일 청년희망재단의 의뢰로 숙명여대 이영민 교수 연구팀이 조사한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이 직장을 선택할때 중요한 기준(복수응답)은 급여수준(82.2%), 복리후생(53.5%), 고용안정성(50.1%)등의 순이었다.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공공기관(37.9%)이었고 중앙부처·지자체(23.2%), 중소기업(17.9%), 대기업(15.1%)등이 뒤를 따랐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취업준비생은 80%로 연봉과 복리후생이 적정한 수준이라면 중소기업에 가고 싶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이 취업 후 희망하는 평균 연봉 수준은 3005만원으로 남성은 3172만원, 여성은 2928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생의 취업 준비 활동(복수 응답)으로는 자격증 취득(59.3%), 이력서 작성·면접 준비 등 구직활동(54.2%), 외국어 공부(47.2%)순이었다. 취업준비의 어려움으로는 심리적 스트레스(63.3%,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취업을 위해 받고 싶은 지원은 직무 관련 교육(16.1%), 일자리 정보 제공(14.3%), 취업준비수당(12.3%), 면접준비교육(11.3%), 이력서클리닉(10.9%) 등으로 조사됐다.
취업성공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취업준비생은 직무경험, 전공, 학벌을 꼽은 반면 실제 취업한 청년은 전공(31.1%), 인턴 등 직무경험(13.3%) 등이라고 답했다.
재직청년이 현 직장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는 전공(37.0%), 고용 안정성(35.7%), 원하는 직무(34.5%)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만 19~34세 청년 총 1578명(대학생(516명), 취업준비생(535명), 취업자(527명))을 대상으로 ▲취업 및 고용 ▲자기계발 ▲주거·생활 ▲여가·문화 ▲가족·인간관계 ▲신체·정신건강 ▲금융·채무 ▲연애·결혼 등 8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