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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명품 인재 배출…‘취업 명문’ 우뚝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12.07

20여 년 전 주문식 교육 창안 
취업률 81.8%… 전문대 전국 1위

‘영진이 가면 길이 됩니다.’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명품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영진전문대가 국내 취업률과 해외 취업에서 동시에 전국 1위에 등극하며 취업 명문대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산학이 동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교육시스템을 정착시키면서 영진전문대는 월드베스트 칼리지의 반열에 우뚝 섰다.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
 

영진전문대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20여 년간 꾸준히 실시한 결과 2017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취업률(2015년 2월 졸업자 기준)에서 81.8%를 기록했다.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가운데 전국 1위다. 
 


주문식 교육은 대학이 산업체로부터 교육내용과 소요인력 등을 미리 주문 받은 뒤 이에 맞춘 최적화된 현장맞춤형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혁신 모델이자 산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산학협력의 선도모델이 된 주문식 교육의 성과는 취업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처음 도입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2개 종목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한 훈련과정을 이수한 뒤 교육기관 내·외부 평가를 받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시험에서 영진전문대는 기계설계산업기사 20명,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계설계산업기사와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의 전체 합격자가 31명과 14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합격자 중에서 영진전문대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난 수준이다.


영진전문대의 기업현장 맞춤형 인재에 대한 협약기업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영진전문대는 고용노동부 주관 일학습병행제 대학연계형 사업에 이어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사업에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술융합형 고숙련 일학습병행제는 고교에서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에 취업한 도제학교 졸업생들에게 고교과정과 연계된 최신기술을 습득하도록 해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영진전문대의 일학습병행제에는 13개 기업에서 46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스마트금형반을 개설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의 사립대인 응우옌탓타인대(NTT)에 맞춤형 산학협력 모델을 수출했다. 총장이 직접 나서 영진전문대와 협력해 주문형 교육을 도입한 NTT는 올 1학기부터 2개 반을 개설해 금형과 소프트웨어를 교육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교육 선도
 
 

주문식 교육의 노하우와 2012∼2016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을 통한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를 기반으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영진전문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현장실무 전문직업인 양성과 지역 사회로의 제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INC+사업으로 7개 계열학과에 8개의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한 영진전문대는 특성화된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사회맞춤형 선도모델을 창출해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52개 기업체와 160명의 채용약정(2017년 11월 기준)을 체결한 영진전문대는 협약 기업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정규(전공교과,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및 비정규(특강, 견학, 캠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LINC+사업단 자체 개발 프로그램인 MASTER-人 직무역량 강화, 중소·중견기업 인식 개선, 이력·경력관리시스템인 취업포인트제 등도 기업들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이미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 하나인 반도체공정기술반은 협약 기업 2곳 모두에서 약정인원 100%를 초과하는 채용 내정을 통보받았다.

국내 시공능력평가액(도급순위) 1위 기업과 협약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도 약정 인원 대비 300%가 넘는 졸업예정자의 채용 내정을 받았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