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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덕’ 서비스 훈풍…취업자 첫 1300만명 돌파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5.14

4월 노동시장 동향…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 회복  
자동차 실업행진 언제까지…4월에만 8천명 떠나
 
 

90050509.3.jpg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을 비롯해 유커(遊客) 등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News1

한중관계 개선으로 관광객 수가 늘면서 숙박 등 서비스업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반면 자동차업은 구조조정과 미국 현지 판매 부진 등으로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 역시 부진한 자동차, 건설업 등에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취업자, 일용직·자영업자 미포함) 수는 1309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0만7000명(2.4%)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며, 취업자수는 고용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 

높은 취업자수 증가는 최근 한중관계 개선 등으로 관광객 수가 늘면서 숙박·음식(4만명) 업종의 고용이 증가했고, 보건복지(6만8000명), 도소매(4만6000명) 등 서비스업 증가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조업은 자동차, 섬유 등의 하락세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명이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90050510.3.jpg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수출을 위한 완성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 News1

특히 자동차는 구조조정과 미국 현지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00명이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완성차 제조업은 1200명 감소해 2010년 4월 이후 8년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부품 제조업은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6800명이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이달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본격화되면 자동차 관련 일자리 타격은 더욱 더 심해질 전망이다. 

조선업이 속한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세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2만7000명)까지 25개월 동안 계속됐다. 감소폭은 전달(3만4700명)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9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1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및 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제조업(4100명), 건설업(2300명), 보건복지(1600명) 등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실업급여 지급자의 경우 4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3000명(13.2%) 증가했고, 지급액(5452억원)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207억원(28.4%) 상승했다. 지난달 지급액이 5195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는데, 이보다 높아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실업급여 증가에는 최저임금 인상(16.4%) 영향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실업급여 하한액은 지난해 4만6584원에서 올해 5만4216원으로 인상됐다. 더불어 자동차 등 고용한파가 심화된 원인도 한몫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