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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용산장외발매소, 청년 장학센터로 바뀐다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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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출신 대학생 기숙사로 리모델링 

사회적 갈등의 상징이었던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사진)가 청년 장학센터로 재탄생한다. 한국마사회는 7일 용산 장외발매소를 리모델링해 160여 명 수용의 농어촌 출신 대학생 기숙사로 조성하는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밝혔다.

용산 장외발매소는 지상 18층·연면적 1만8212.69m²으로 2015년 5월31일 문을 열었다. 그러나 학교·주거지역과 가까워 주민과 교사들이 반발해 반대단체인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가 1000일 넘게 노숙 농성해 사회적 이슈가 됐다. 극적인 사회적 합의로 용산 장외발매소는 지난해 12월31일 폐쇄됐다. 

한국마사회의 리모델링 계획에 따르면 상층부(8∼18층) 중 6개 층에는 대학생이 거주하는 생활실, 3개 층은 식당과 소모임실 등의 복지공간이 들어선다. 2개 층에는 말산업 창업센터, 무료 심리상담센터와 같은 사회공헌 공간을 만들었다. 생활실은 일반적인 기숙사의 1인당 평균 점유공간 약 9.6m² 보다 훨씬 넓은 약 13.2m²의 공간을 제공한다. 건물 하층부(1∼7층)는 도서관, 문화시설, 쉼터, 북카페 등 지역사회 필요시설과 힐링공간으로 개발한다. 

한국마사회는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전체를 상시 사회공헌 용도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한국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단계별로 국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