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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소셜벤처 49개 팀 총 16억4000만원 지원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8.23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진주시 소재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LH 소셜벤처 창업·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소셜벤처 신규 선정 27개 팀과 승급 22개 팀 등 49개 팀에게 총 16억4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창업지원과 성장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 올해 신규 공모는 전국 총 485개 팀이 응모해 지난해 보다 높은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선정된 소셜벤처 27개 팀에게 창업 및 성장 자금은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청년 창업가의 아이템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 등 폭 넓은 교육을 지원한다.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LH는 ‘LH 소셜벤처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소셜벤처팀간 상호교류를 통한 협업 아이템 발굴 기회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범도입한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존 단일 플랫폼에서 다수 플랫폼으로 확대해 참여팀이 원하는 맞춤형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은 2015년 첫 사업 후 올해 4년차를 맞아 현재까지 59개팀, 121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했다. 

창업지원 사업팀을 1년차 씨앗단계, 2년차 새싹단계로 나누어 각 시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에서 평가 결과가 우수한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성장지원 사업부문은 LH의 업무영역인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분야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총 10개 팀 81명이 참여하는 성장지원 사업은 창의적인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소셜미션 달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종료 후 평가결과가 우수한 사업은 LH 관련 부서와 파트너로서 협업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