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스코, 5년간 5500명 청년일자리 찾아준다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10.29

‘AI-빅데이터 아카데미’ 등 취-창업프로그램 11월부터 시작

포스코가 앞으로 5년간 5500여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사상 최악의 구직난이 이어지고 있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청년 취업 지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포스코는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세 가지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든 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며 수당도 지급된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기존에 포스코가 진행하던 AI 교육을 특화시킨 것이다. 매년 200명씩 5년간 총 1000명을 뽑는다. 3개월간 합숙하며 기초통계, 빅데이터 분석 등을 배우고 포항 포스텍의 교육 인프라도 활용한다. 교육 중에는 매달 10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포스코그룹 입사 혹은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대학에서 배우기 어려운 기업실무를 3주간 배운다. 수당 50만 원이 지급되고 연간 800명씩, 총 4000명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업기획, 재무관리 등을 배운다. 매년 100명씩 총 50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창업하는 청년은 포스코가 만들 벤처밸리에 입주할 수 있다. 
 

빅데이터와 기업실무 교육은 다음 달부터 운영되고, 창업 과정은 내년 3월 개설된다. 상세한 내용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각 교육마다 우수한 인재를 포스코에 취업시키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