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11월 퇴직자 300명 이상 재취업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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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1000여 명으로 늘려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올해 채용 규모는 총 1018명이다. 2017년 827명 대비 23% 늘어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 750명 △우리카드 100명 △우리에프아이에스 136명 △기타 자회사 32명 등이다. 우리은행과 자회사들은 올해 상반기(1∼6월) 총 330명을 뽑았으며 하반기에는 우리은행 510명, 우리카드 100명 등 총 68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8일부터 개인금융 서비스직군 200명과 특성화고 졸업생 60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고 출신 인재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주기 위해 채용 인원을 지난해 30명에서 두 배로 늘렸다.  

10월부터는 일반직 250명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인사 담당자는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채용 시기도 앞당겼다”며 “금융권 전반에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면접의 모든 과정을 블라인드로 진행한다. 평가자나 면접관의 선입견이 개입하지 않도록 채용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재취업을 지원하는 ‘전직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시행된다. 
 

우리은행은 전직 지원을 통해 퇴직한 직원을 다시 채용하는 제도도 올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퇴직한 지 1년이 지난 직원 중 희망자를 받아 영업점의 감사 업무를 맡게 하는 것이다. 올해 11월에는 300명 이상의 직원이 다시 채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미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호응이 크다.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