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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수시채용 확산 긍정적…취업스트레스 낮춘다”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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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공개 채용은 축소하고 수시 채용은 늘리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이러한 채용 흐름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5일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2405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전형 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54.8%가 ‘수시채용의 확산이 본인의 취업에 유리할 것 같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공채가 폐지되고 수시채용이 확산되는 채용전형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3.2%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30.9%로 다음으로 많았고, ‘부정적인 변화로 보인다’는 응답자는 15.9%였다.

 

취업준비생들이 수시채용 확산을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 ‘취업스트레스가 낮아질 것 같다’는 답변이 5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별 채용규모가 더 증가할 것 같다’는 답변이 응답률 48.7%로 다음으로 많았고,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40.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공채는 상반기와 하반기 나눠서 집중적으로 채용하는 만큼 부담이 집중되고 다양한 기업에 지원하기 힘들지만 수시채용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양한 기회를 엿볼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풀이된다.

 

반면 수시채용의 확산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채용규모의 축소가 우려되기 때문’(57.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모집 시기를 계속 주시하는 것이 취업스트레스를 더 높일 것 같다’는 답변도 응답률 52.6%를 보였다.

 

한편 취준생들은 올해 하반기 취업성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을 꼽았다. 일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서류전형 합격을 위한 준비를 해 온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