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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 게시물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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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뉴스 게시판 내 결과
원금 500만원이 2000만원으로…고용재난 지방서민 좀먹는 불법 사금융
‘3만 원 넘게 써야 하는데 서울에 가도 될까.’경남 창원에서 음식점을 하는 40대 안모 씨(여)는 지난해 11월 서울행 고속버스 표를 끊으며 한참 고민했다. 서민금융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터미널에 갔지만 버스비는 안 씨에게 큰 돈이었다.그가 박람회에 가게 된 건 ‘일수 이자’ 때문이었다. 조선업 불황으로 장사가 안 돼 가게 유지비조차 안 나오자 1년 전 사채를 빌려 쓴 게 화근이었다. 원금 500만 원이 이자를 합쳐 2000만 원으로 불었다. 가게 하루 매출이 약 20만 원인데 일수로 15만 원…
늘어난 합동채용… 선택과 집중이 중요
2만3000여 명 채용… 공공기관 취업 레이스 시작“그동안 숱하게 떨어졌지만 다시 시작하려고요. 빨리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공공기관 ‘직딩(직장인)’으로 신분상승 해야죠.”(취업준비생 이종환 씨·28)지난해 12월 채용정보기업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 203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 1위에 취업과 이직(46.7%)이 꼽혔다. 그만큼 채용시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정년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공공기관 입사를 희망한다. 그러나 지난해 경쟁률 100 대 1을 넘은 곳도 있을 정도로 채용의 문은 좁…
‘폐업·불황형’ 실직자 4년 연속 100만명대…숙박음식업↑
지난해 폐업·불황형 실직자 104만2440명…증가세는 꺾여제조업·도소매업 실직자 줄었지만…숙박음식점업은 10만 돌파경기불황으로 고용상황이 악화하면서 몸담고 있던 기업의 경영난이나 폐업으로 직장을 잃은 근로자 수가 4년 연속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에는 ‘폐업·불황형’ 실직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자동차·조선업 등 제조업 불황에도 제조업, 도소매업에서의 폐업·불황형 실직자는 지난해 줄어들었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에 크게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점업의 실직자는 증가했다.2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취득상실현황’…
‘위이잉’ 사무실에 드론이 날아들면…워라밸이 시작된다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워라밸’(일과 삶 균형). 직장 상사나 사용자들도 취지에 공감하는 아름다운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칼퇴근’이 쉽지 않다. 주52시간 근무와 남녀 구분 없는 육아휴직 사용을 하는 데도 여전히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동아일보 특별취재팀은 우리보다 앞서 워라밸을 고민해온 선진국을 찾아 이들이 어떻게 일과 삶의 균형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직접 들여다봤다. 17일 일본을 시작으로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대만의 워라밸 사례를 차례로 연재한다.“위이이이이잉….”‘또 그놈이 나타났을까’란 생각과 …
구직활동 아예 포기… ‘그냥 쉰다’ 203만명
1년새 13만명 늘어 사상 최다청년 고용 정부선 나아졌다지만 체감실업률 22.8%로 ‘최악’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사람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경제의 허리’ 격인 30대에서 쉬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고용 부진이 길어지면서 젊은층과 고령층을 가리지 않고 별다른 이유 없이 집에서 쉬는 무력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직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3만 명으로 2017년 12월보다 19만 명(1.1%) 증가했다. 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그냥 쉬었다고 한 사…
20대 10명중 6명 “계층 상승 가능성 낮다”…수저계급론 심화
일생 노력해도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20대 청년이 4년 사이 1.3배 급증해 10명 중 6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부모가 소득이 많거나 내 집을 소유한 청년들은 계층 이동 가능성을 높게 내다봐 ‘흙수저-금수저’로 대변되는 ‘수저계급론’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지난해 12월호에 실린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의식과 계층이동 가능성 영향요인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17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30세 미만 청년의 61.55%가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
주목해야 할 한국 10대 스타트업의 오늘과 내일 - 1부
작년 초 미국의 경제지 포천은 '2018년 주목해야할 한국의 10대 스타트업(신생기업)'이라는 주제로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하이퍼커넥트, 메디블록, 마켓컬리, 지그재그, Gen.G(젠지, 구 KSV), 룩시드랩, 원티드랩, 샌드버드, 베스핀글로벌, 엑스브레인 등으로 구성된 이 명단은 모바일 앱을 만드는 회사부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블록체인, 신선식품 유통, O2O, e스포츠,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들이기도 하다.이들은 과연 어떤 비즈…
청각장애 목수가 만들고 대학생들이 판매…“구매자들 응원에 힘나”
6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원목 공방. 이달 출시를 앞둔 원목 모니터 받침대의 가격을 놓고 김태수 씨(47)와 대학생 4명이 머리를 맞댔다. 다만 여느 회사의 회의와는 분위기가 다르다.“제품 포장하는 데 ‘뽁뽁이’는 몇 미터나 들어갈까요?”“다섯 번 정도는 감아야 할 것 같은데….”김 씨가 어렴풋하고 어눌한 말투와 진지한 손짓을 하면 옆에 있던 수어(手語)통역사 정혜경 씨(56)의 손이 바빠진다. 정 씨가 김 씨의 뜻을 전하자 제품원가를 계산하던 강신원 씨(24)가 “아이고…” 조그맣게 한숨을 쉬었다. 청각장애인인 김 씨…
주휴수당 강행 첫날 “자영업하면 죽는 나라…자생적 중산층이 무너진다”
“소상공인들이 다 죽고 나가떨어져서, 그래서 나라가 산다면 죽어줄 수 있다. 재취업도 못하는 40대, 50대들이 문닫고 거리로 나간다면 나라가 실업자 수당으로 다 먹여 살려주느냐.”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최저임금의 적용 첫 날, 서울 신촌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사장의 음성은 비통했다. 그는 잠긴 목소리로 “국가가 미치지 않고서야 자율 시장경제를 건드리면서 대안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2015년
5억5000만원으로 시작한 그의 가게는 현재 3억5000만원짜리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지난해 16.4%, 올해…
한국콜마, 내년 신입사원 200명 채용…창사 이래 최대
한국콜마는 내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200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가장 큰 채용 규모다.한국콜마는
2015년
부터 매년 100명 이상 대졸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고졸 신입사원도 매년 채용을 늘리고 있다. 올해는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 채용도 진행해 신입사원 공채 규모가 커졌다. 이번 한국콜마 신입공채 경쟁률은 71대 1이었다.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끊임없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첫 번째 경영 원칙”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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