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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개천의 용 되기 더 힘들 것”
“자녀 계층상승” 10년새 48→29%… 신분이동 사다리 사라져 고착화낮은 계층일수록 비관적 응답 많아워라밸, 처음으로 ‘일 우선’ 앞질러서울 중위권 대학을 졸업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강모 씨(32)는 본인의 현재 사회계층을 ‘중하’로 보고 있다. 40, 50대가 돼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강 씨는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했고 대학 시절에도 부지런히 스펙을 쌓았지만 취업에 2년이 걸렸다. 서울에서 집 살 돈을 모은다는 건 언감생심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내 삶은 지금과 비슷하게 유지되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기혼 ‘경단녀’ 줄었지만 아이 키우느라 일 관두는 여성은 증가
기혼 경단녀 비중 19.2%…역대 최저 수준결혼·출산 부담 줄었지만 육아 부담 여전기혼 ‘경단녀’(경력단절여성)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두는 경단녀는 오히려 늘어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데 있어 육아가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은 884만4000명,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는 비취업여성은 33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169만9000명으로 전체 기혼…
[DBR]“창업 실패후 재도전, 나이 많다고 성공 힘든건 아니다”
中 연구진, 재창업자 268명 설문… 이전에 실패한 기업 규모 작거나가족에게 전폭적 지원 받으면 실패 딛고 빠르게 재창업 나서흔히들 나이가 어려야 창업 실패 시 빨리 재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빌 게이츠는 17세에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회사를 만들었다가 실패했다. 하지만 2년 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고 불과 31세 되던 해 억만장자가 된다. 1983년생인 드루 휴스턴은 21세에 학교를 휴학하고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회사를 창업했다가 3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그리고 24세 때 재창업에 도전해 드롭박스를 창업했다. 이를 통해 40…
“퇴근후 알바” 주52시간이후 투잡족 급증
월급 줄어 생계 유지 위해 부업… 2017년이후 두자릿수 증가율건보 중복가입 올해 21% 늘어연봉 2200만 원을 받으며 중소기업에 다니는 정모 씨(35)는 9월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내년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시행을 앞둔 주 52시간 근무를 회사가 시범 실시하면서 시간외수당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딸 둘인 정 씨는 편의점에서 주말 7시간, 수·목요일은 오후 8시부터 4시간 일하며 월 70여만 원을 번다. 정 씨는 “직장에서 버는 돈이 줄었기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려면 ‘알바’를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정 씨…
재취업 막힌 경단녀, 적성검사-인턴십하며 ‘맞춤형 일자리’ 찾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10년이나 일을 안 하다 보니, 뭘 할 수 있을지 막막했죠. 구직도 안 됐고요.”경기 고양시에 사는 배수진 씨(39)는 결혼 전 한 사교육업체에서 일했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러닝 업체였다. 당시 학교는 물론이고 기업의 온라인 교육 수요가 증가하던 때라 매일같이 바빴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 육아가 차례로 시작되면서 배 씨의 사회 경력은 2008년 멈췄다.○ 경력단절여성 위한 디딤돌, 새일센터지난해 5월 배 씨는 고양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
매일 자다깨다 반복…3050직장인 불면증 원인은 스트레스
30대 직장인 최혁준씨(가명)는 한 달 전부터 밤잠을 설치고 있다. 누워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다. 겨우 잠들어도 오전 일찍 눈이 떠졌다. 수면이 부족하다 보니 낮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40대 직장인 김동민(가명)씨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5000만원이나 올려 달라고 요구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장 이사하고 싶었지만, 중학생 아들의 학교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김씨는 고민 끝에 이사할 새 집을 계약했고, 잠자리가 편해졌다.이들의 공통점…
“회사 끝나고 편의점 알바…” 투잡, 쓰리잡 뛰는 직장인 많아진다
연봉 2200만 원을 받으며 중소기업에 다니는 정모 씨(35)는 올가을부터 수, 목요일과 주말 저녁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다. 내년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 시행을 앞두고 회사가 시범 실시하자 시간외수당이 확 줄어들어서다. 딸 둘을 둔 정 씨는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 7시간을 근무하고 수·목요일은 밤 8~12시까지 편의점에서 일을 하며 월 80만원이 안되는 돈을 번다. 정 씨는 “직장에서 버는 돈이 줄었기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려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마음으로 알바를 뛰어야한다”고 말했다.지방에 거주하는 우모 …
예산 줄줄 새고, 일자리는 ‘뻥튀기’ 창출
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예산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7.1%, 2019년에는 9.5%로 규모가 커졌다. 내년에도 올해보다 9.3% 증가한 513조5000억 원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안대로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예산 규모가 500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그야말로 사상 최대 슈퍼예산이다.나라 살림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나라 빚도 크게 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는 -1.9%에서 -3.6%로 적자 폭이 커질 전망이고, GDP 대비 국가채무 역시 37.1%에…
[스타트업-ing] 조이펀 정상권 대표, "인공지능과 MR로 건강한 피트니스를"
지난 2019년 9월 26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고 에이빙뉴스 주관으로 '2019 비즈니스 콘서트'가 열렸다. 2019 비즈니스 콘서트는 지밸리(G-VALLEY) 내 기업을 포한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 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알리는 행사로 구로구청·벤처기업협회·하이서울기업협회·하이G밸리 경영자 포럼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당시 만난 스타트업 ‘조이펀(대표: 정상권)’을 행사가 끝난 뒤, 다시 만났다. 조이펀은 혼합현실(MR, Mixed Reality)과 가상현실(VR, Virtual …
스타트업 “낡은 규제에 사면초가”… 택시업계 “타다 즉시 중단해야”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 ‘코스포’… “정부-국회-檢, 신산업 사지 내몰아”신산업 시장 투자 위축 불가피… 주무 부처인 국토부는 ‘뒷짐’의견 구한 검찰에 입장 안밝혀“정부, 국회, 검찰 모두 스타트업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우린 사면초가에 빠졌다.”이재웅 쏘카 대표가 타다 불법 운영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다음 날인 29일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낸 입장문이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검찰의 기소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국토교통부의 태도에 절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아노미’에 빠진 신산업코스포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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