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 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했어. 오전 8시부터 ‘오픈런’으로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유심 부족으로 발길을 돌린 고객들이 속출했어.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유심 교체를 완료한 가입자는 오후 6시 기준 23만 명이야. 온라인을 통한 예약 건수는 263만 명에 달했어.
턱없이 부족한 유심 재고
SK텔레콤이 현재 보유한 유심은 약 100만 개에 불과하다고 해. 다음 달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지만 교체 대상자 수를 맞추려면 턱없이 부족해. SK텔레콤 가입자만 2300만 명,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187만 명)까지 합치면 2500만 개의 유심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대.
과열되는 고객 유치 경쟁
유심 대란을 틈타 일부 통신사 대리점에서 대규모 보조금을 뿌리는 등 고객 유치 경쟁도 과열되고 있어. SK텔레콤이 기존 가입자들을 위해 써야 할 유심 재고를 보조금 살포를 통해 끌어온 신규 가입자의 휴대전화 판매 물량으로 소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어. 이와 관련해 정부는 관련 규정 위반이 있을 경우 유통점 조사 점검에 나서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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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사태가 초유의 ‘유심 대란’으로 번지고 있어.
재고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상 교체 대책을 내놓으며 불편과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1인당 GDP를 3만4642달러로 낮췄어. 작년 10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8%나 떨어진 거고, 심지어 2022년(3만4822달러)보다도 줄어든 수치야. 그래서 1인당 GDP 4만 달러 돌파 시점도 원래 2027년이었는데 2029년으로 2년 미뤄졌어. 앞으로도 2027년 3만7367달러, 2028년 3만8850달러 정도로 조금씩 오를 거라고 보는데, 전반적으로 성장 기대 자체가 많이 낮아진 거지.
대만한테도 따라잡힐 위기?
IMF는 대만이 올해 1인당 GDP 3만4426달러, 내년에 3만6319달러를 기록할 걸로 봤어. 그래서 한국이 내년쯤 대만한테 1인당 GDP 순위에서 역전당할 가능성이 크대. 대만도 예상치가 조금 깎이긴 했지만, 한국만큼은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더 잘 버틸 거 같대. 참고로 일본은 이미 2022년에 한국보다 낮아졌는데, 2030년까지 그 상태가 계속될 거라고 해.
한국 성장률, 주요국 중 최대 낙폭했대!
또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자체도 3.3%에서 2.8%로 낮췄어. 특히 한국은 미국이랑 중국 무역전쟁 영향 때문에 성장률이 2.0%에서 1.0%로 반 토막 났는데, 주요국 중에 낙폭이 제일 크대. 이건 한국 경제 구조 자체의 취약성하고, 세계 경기가 둔화된 게 같이 겹친 결과로 보는 거야.
오늘(22일)부터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전원회의가 열리고, 이건 보통 위원들이 처음 인사하고 일정 조율하는 상견례 자리야. 올해는 근로자 위원 2명이 새로 들어와서 인사 절차도 있을 거래!
노사 간 인상 폭 놓고 대립 예고
지금 최저임금이 이미 시간당 1만 원을 넘었거든? 그래서 이번에도 얼마나 올릴지를 두고 노동계랑 경영계가 팽팽하게 맞설 거야. 노동 쪽은 전보다 더 높은 금액 요구할 가능성이 크고, 기업 쪽은 경제 상황 어렵다면서 동결 주장할 걸로 보여. 진짜 본격적인 신경전은 곧 시작될 듯 해.
정치 상황도 변수로 작용할 듯 보여
내년도 최저임금은 대선 끝나고 새 정부 들어선 직후에 정해질 예정이라 정치권의 입김도 무시 못 해. 법으론 6월 29일까지 심의를 마치게 돼 있지만, 사실 매년 7월쯤에야 결론 나곤 했어. 그래서 실제 결정 시점도 정치 상황 따라 좀 유동적일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4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어. 직장가입자 1656만 명의 2024년 귀속 근로소득 총 정산 금액은 3조3687억원으로 보수가 줄어든 353만명은 1인당 평균 11만7181원을 돌려받아.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보수 변동이 없는 273만 명은 정산이 없고, 보수가 늘어난 1030만명은 1인당 평균 20만3555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고 해.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에 발생한 보수인상·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는 절차로,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해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어.
변동사항은 바로 신고하기!
건강보험공단은 “연말정산은 소득변동에 따라 정확한 보험료를 부과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납부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에 발생한 임금인상 등을 반영해 정산한 결과”라며 “임금인상, 호봉승급,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 변동 시 사업장에서 보수변동 사항을 공단에 바로 신고한다면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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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건강보험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래. 2. 보수변동 사항을 바로 신고한다면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중장년층이 한 직장에서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에 따라 월급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졌어.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같은 일자리를 유지한 사람들은 월급이 거의 3배 가까이 올랐는데, 퇴사하고 1년 넘게 실직했다가 다시 취업한 사람은 겨우 9만 원 정도 오르는 데 그쳤대. 결국 오래 일한 사람은 경력도 인정받고 자연스럽게 월급도 오른 건데, 중간에 일 끊기면 그만큼 인정도 못 받는 구조인 거지.
장기 실직자의 저임금 고착화와 사회적 낙인
이런 격차가 생기는 건 일자리 질 자체가 다르고, 구조적으로도 차별이 있어서야. 직장 오래 다닌 사람은 좋은 대우 받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대부분 단순노무직이나 자영업으로 밀려나. 특히 1년 넘게 실직한 경우엔 사회적으로도 낙인이 찍혀서 다시 좋은 일자리 얻기가 어려워. 반대로 1년 안에 다시 취업하면 월급이 2배 넘게 오르는 경우도 있어서, 언제 재취업하느냐가 진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거야.
고용 불안정과 부족한 재취업 정책의 한계
그런데 17년 동안 같은 직장에서 일한 중장년층은 10명 중 3명밖에 안 된대. 나머지 사람들은 일자리를 계속 옮기거나 불안정하게 일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거지. 정부가 재취업 교육이나 서비스는 운영하고 있지만, 참여율도 낮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정책은 부족한 게 현실이야. 전문가들도 중장년 조기 퇴직자들 위해 제대로 된 재취업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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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장년은 같은 직장에서 오래 버틴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월급이 최대 437만 원 더 많았어. 2. 실직 이후 재취업이 늦어지면 왜 경력 단절과 저임금으로 이어지는 걸까?
지난달 영남권을 할퀸 대형 산불로 송이를 비롯한 농·임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어. 사과도 과수원이 산불로 피해를 입어 올해도 지난해처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국내산 송이 공판 가격은 1kg에 100만 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어. 송이가 자랄 수 있는 숲이 복구되는 데는 40∼5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
금사과 사태 재발?
산불로 인해 지난해 나타났던 ‘금(金)사과’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 이미 산불로 인해 사과 저장 창고가 피해를 입으면서 사과 도매가격은 들썩이고 있어. 산불이 올해 사과 생산량에 미칠 영향은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렵대. 이달 중하순 꽃이 피어봐야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어. 지금까지 3000ha에 달하는 과수원 피해 신고가 접수됐어.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 중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고추, 배추 등은 종묘를 기르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타 지역에서 공수하는 등의 대안이 있는데 사과는 다년생 작물이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피해 조사 결과를 보고 수급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어. 15일까지 각 지자체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합동 조사를 거쳐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불 복구 계획이 확정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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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불 피해로 농-임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어. 2. 숲 복구에 최소 4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함께 볼까?
요즘 무알코올 맥주 마시는 사람 많지? 술은 줄이고 싶은데 분위기는 즐기고 싶을 때 딱이니까. 근데 무알코올이라고 무조건 건강한 건 아니래. 위장 자극, 당분 과다, 심지어 심리적 의존까지 생길 수 있다는데… 무알코올 맥주, 진짜 괜찮은 걸까? 전문가 의견부터 피해야 할 성분까지, 기사에서 자세히 알려줄게.
스탠포드대 AI 인덱스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AI 모델 성능에서 미국을 빠르게 따라잡으며 두 나라의 격차가 1년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어. 주요 AI 벤치마크 기준으로 성능 차이가 최대 31.6%p에서 0.3~3.7%p로 줄어든 것. 특히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딥시크 모델을 중심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며 기술 굴기를 이어가고 있어.
한국, 핵심 모델 1개… 특허는 1위
한국은 AI 핵심 모델 수에서는 캐나다, 이스라엘, 사우디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어. 특허 분야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17.3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최근 10년간 특허 증가율도 1000% 이상이었지. 그만큼 기술 기반은 탄탄하지만, 실제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투자나 성과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어.
한국 투자 줄고 미국·중국은 급증
AI 민간 투자는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2년 연속 감소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야. 2023년 한국의 민간 AI 투자 규모는 13억 3000만 달러로, 2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황. 반면 미국은 1090억 달러, 중국은 93억 달러를 기록하며 AI 투자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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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이 AI 성능에서 미국을 빠르게 따라잡는 반면, 한국은 민간 투자 감소로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2. 기술은 쌓이는데, 한국은 왜 투자로 이어지지 못할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월 7일부터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총 300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어.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LH가 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야.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대상이래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수도권에 767호, 비수도권에 899호가 공급된대.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해. 이번 모집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6월 중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해.
총 3003호 공급, 경쟁률은?
이번 공급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1666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337호 등 총 3003호야. 수도권에는 1421호, 비수도권에는 1582호가 공급된대. 지난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평균 53 대 1,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평균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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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H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주택청약 접수를 시작한대! 2. 총 3003호가 공급된다는데 한번 자세히 알아보자!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이 입점업체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지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어. 발란은 1300여 개 입점사를 두고 월 3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해왔지만,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회생 신청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내부에서 회생 관련 문서가 발견됐다는 주장도 나오며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지.
‘티메프 사태’와 닮은 꼴…유통업계 전반의 불안감 확산
작년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가 회생 신청으로 이어졌던 기억 때문에, 이번 발란의 상황도 예사롭게 보지 않고 있어. 시스템 오류, 재택근무 전환 등 티메프 초기 상황과 유사한 조짐들이 겹치면서 업계 전반이 긴장하고 있지. 특히 유통업계 전반이 구조조정 가능성에 직면한 상태라, 발란의 위기는 상징적인 경고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유통업 전반에 드리운 '미정산 리스크'
홈플러스도 최근 회생 신청을 한 바 있고, 다른 대형마트나 온라인 커머스도 부동산 매각이나 적자 누적으로 위기를 넘기려는 상황이야. 버티컬 커머스처럼 특정 분야에 특화된 신생 플랫폼은 기초 체력이 약해 유사한 정산 지연 사태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 업계 전반에 “누구든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각심이 퍼지고 있는 거지.
1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동국대 서울캠퍼스 게시판에는 사회학과 학생회가 올린 ‘교원 충원으로 학습권을 보장하라’는 제목의 대자보 글이 올라왔어. 동국대 사회학과 학생회는 이 글에서 “정원 20명에 전임 교원 2명, 수도권 사회학과 중 독보적인 꼴찌인 동국대 사회학과의 열악한 현실은 폐과 위기론을 증폭시켰다”며 “사회학과는 교원 충원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 답변은 냉소적이었다”고 밝혔어.
우수 교원 충원 검토 중?
동국대 사회학과의 전임교원 2명 중 1명이 4년 내로 정년 퇴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학과 폐과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파악됐어. 동국대 관계자는 “2022년 9월에 마지막으로 초빙 의견이 제출됐는데, 이에 대한 검토 결과가 빠르면 이주 중 나올 예정”이라며 “교원 초빙 여부를 폐과로 연결 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어.
취업 시장의 수요와 정부 지원
지난해 대구대 사회학과는 폐과 수순을 밟았어. 당해 11월 대구대에서는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고 2030년까지만 유지될 예정인 사회학과의 남은 자리는 경찰행정, 보건 재활 등 취업에 특화된 학과가 채웠어. 학생·학부모 선호도와 취업 시장 수요 등이 맞물려 사회학을 비롯한 기초학문이 정부의 연구 재정 지원 사업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
요즘 40~50대 사람들, 그러니까 부모님 세대쯤 되는 사람들이 제조업이나 도소매업, 건설업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엄청 힘들대. 특히 지난달 기준으로 제조업, 유통 쪽 취업자 수가 통계 생긴 이후로 제일 적었고, 건설업도 12년 만에 최저래. 이 나이대가 보통 가정에서 경제 책임지는 세대인데, 이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니까 나라 경제도 같이 흔들린다는 말이 나와.
특히 50대가 타격이 크대
건설업 쪽에서 50대가 제일 많이 잘렸대. 1년 만에 거의 10만 명 줄었고, 그냥 일도 안 하고 구직도 안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대. 부모 부양도 해야 하고 자녀 교육도 해야 하는 시기인데, 일자리가 없으니까 진짜 힘들겠지. 고용률도 떨어졌는데, 이건 단순히 사람이 줄어서가 아니라 진짜 일자리가 줄어서 그런 거래.
회사들도 희망퇴직 받고 있어
유통업이랑 제조업 회사들도 요즘 구조조정한다고 희망퇴직 받기 시작했대. 홈플러스나 LG디스플레이 같은 회사도 그랬고. 전문가들은 정보통신업이나 서비스업처럼 일자리 생길 가능성 있는 쪽으로 사람들 옮길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하더라.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소비도 줄고 경제 전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던데, 좀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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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50세대 취업자 수가 줄면서, 한국 경제의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어. 2. 중장년층 고용 불안이 계속되면 우리 세대한테도 영향을 줄까?
중국에 거점을 두고 수년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49억원을 갈취한 조직의 총책이 4년여간의 추적 끝에 잡혔대.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어. A 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중국 칭다오에 근거지를 두고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어.
해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A 씨는 ‘현금수거책’과 돈을 세탁해 중국으로 송금하는 ‘세탁팀’을 꾸려 범행했어. 이들은 중국 발신번호 070을 국내 발신번호 010으로 바꿔 피해자들을 속였어. 피해자는 100여명, 피해금은 총 49억원에 달했어. 경찰은 21년 조직원 22명을 검거했지만 운영자 A 씨는 중국 등 해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도피를 이어왔어.
A 씨의 강제 출국 조치
경찰은 A 씨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과 공조해 적색수배를 내렸어. 중국 당국이 A 씨를 추방 조치했지만, 그는 비행기 티켓만 사 중국을 떠나는 척하며 계속 머물렀어. 결국 A 씨가 강제 출국 조치된다는 소식을 확인한 경찰은 인천공항에서 그를 체포했어. 경찰은 조직에게서 압수한 현금 1억4000만원을 피해자들에게 반환 조치하고 대포 계좌에 보관돼 있던 1억5000만원도 몰수·추진 보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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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9억원을 갈취하고 호화생활을 하던 보이스피싱 총책이 잡혔어 2. 4년간의 추적을 하다 드디어 잡혔다는데, 어떻게 잡힌 건지 함께 보자!
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5%로 낮췄어. 불과 3개월 만에 0.6%포인트 하향 조정된 건데, G20 국가 중에서 한국보다 더 크게 낮아진 국가는 멕시코(-2.5%p)와 캐나다(-1.3%p)밖에 없어.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도 3.3%에서 3.1%로 낮추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어. 미국도 성장률 전망이 2.4%에서 2.2%로 낮아졌고, 내년 전망치는 1.6%까지 떨어졌지.
수출 줄고 내수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한국 경제 전망이 안 좋은 이유는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 회복이 더딘 탓이야. 2월 일평균 수출액이 전년 대비 5.9% 감소했고, 반도체 수출도 3.0% 줄었어. 게다가 건설 투자 부진, 고용 시장 악화까지 겹치면서 소비 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는데, 특히 북미 3국(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무역 연계가 약해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어.
한국 경제, 돌파구 찾아야 해
OECD는 각국이 무역 장벽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어. 전문가들도 지금 상황이면 한국이 1.5% 성장률도 지키기 어려울 거라고 보고 있어.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서 글로벌 무역 환경이 나빠지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어. 특히 미국이 고금리를 유지하고 보호무역 기조를 계속하면 한국 수출 부진이 더 심각해질 수도 있지. 결국, 내수를 살리고 무역 리스크를 줄이는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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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추면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2. 미국 경제까지 둔화되면, 한국은 어떤 식의 타격을 받게 될까?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21일 MBK파트너스가 신규로 결성하는 6호 블라인드펀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모집하는 펀드) 정관에 서명했다고 해. 지난해 7월 출자 대상으로 확정한 뒤 7개월여를 끌다가 3000억 원 안팎의 돈을 주기로 결정한 거야.
회생신청 보름 전 MBK 투자 확정?
하지만 MBK파트너스가 국민연금의 돈을 받게 된 지 보름 만에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국민연금은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어. 국민연금 입장에서 대규모 자금 손실을 입힐 수 있는 PEF의 새로운 펀드에 신규 자금을 집행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지.
7천억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국민연금은 지난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6000억 원가량을 투자했어. 현재까지 1조 원 넘게 받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회수액은 3000억 원 남짓이라고 해. 최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국민연금이 남은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투자 기회비용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70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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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전에 MBK파트너스의 신규 펀드에 대한 출자 약정에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어.
2. 홈플러스 회생신청에 따른 부실을 떠안게 된 국민연금 내부에서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늦은 저녁밥이 살만 찌게 하는 게 아니라 당뇨병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 저녁을 되도록 빨리, 가볍게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줄게!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고 하니,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저녁 식사 방법을 알아보자( ° ∀ ° )ノ゙
상습적으로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기업 89곳이 적발됐어.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에서 일한 직원 5692명이 총 144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대. 어떤 회사는 직원들에게 1년 중 4개월치 급여만 주고, 대표는 버젓이 비즈니스석 타고 해외 출장을 다녔다는 제보까지 나왔어. 장애인 직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책정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었다고 해.
초과 근무 강요하고 연장수당도 미지급
또,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을 시킨 사례도 많았어. 한 기업은 직원에게 368차례에 걸쳐 3000시간 넘게 초과 근무를 시키고도 연장수당 3400만 원을 주지 않았다고 해. 장애인 차별, 근로계약서 미작성, 파견·기간제 근로자 차별 등 391건의 법 위반도 적발됐고, 특히 장애인 직원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13개 기업은 즉시 사법처리됐어.
정부, 강력 대응 예고… 실효성은?
고용부는 체불된 임금 지급을 강력히 압박하고, 3주간 익명 제보센터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어. 작년 임금 체불액이 2조 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는 고액 체불 사업장뿐만 아니라 산업안전까지 포함한 전방위 감독을 진행할 거래. 정부는 임금 체불을 "중대한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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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습 임금 체불 기업 89곳이 적발됐고, 직원 5692명의 임금 144억 원이 밀렸대.
공복에 운동을 하면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어. 2022년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공복 운동은 0.5~3시간 전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한 사람보다 지방 산화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 하지만 에너지 부족으로 운동성과가 저하되고 동기부여와 운동에 대한 즐거움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
공복운동은 득보다 실?
뉴욕 공과대학교 운동 과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이자 강사인 알렉산더 로스테인(Alexander Rothstein)은 공복에 운동하면 저장된 지방을 일부 연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소하는 총 지방 량이 더 적다고 말했어. 또한 저혈당과 탈수로 인해 특히 아침 운동 시 어지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어.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몸이 약해지면 무거운 운동 장비를 다룰 때 다칠 위험도 있지. 근력을 키우려는 사람들에겐 특히 공복 상태의 운동이 권장되지 않는다고 해.
운동 전후에는 언제 무엇을 먹어야 할까?
미국의 운동생리학자인 크리스타 오스틴(Krista Austin) 박사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까지 1시간 넘게 걸린다면, 그 사이 고단백 간식 섭취를 권장했어. 근육 회복이나 영양소 흡수 때문이 아닌, 과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 운동 후 몇 분 안에 단백질 셰이크를 마셔야만 근육을 가장 크게 키울 수 있다는 것도 잘못된 정보라고 덧붙였어. 만약 아침 일찍 혹은 저녁 식사 전에 운동한다면 땅콩버터를 곁들인 바나나나 과일을 섞은 요거트처럼 탄수화물이 풍부한 간식을 먹는 게 좋아.
3일 한 독자는 신한카드의 ‘신한 SOL페이’ 앱 구동 시 순간적으로 애플페이 등록 화면이 노출됐다며 이미지 파일을 제공했어. 해당 화면에는 ‘신한카드로 Apple Pay(애플페이)를 이용해 보세요‘라는 제목의 안내 문구가 떠 있었지. 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자사 앱 내에 관련 기능을 탑재하는 과정에서 해당 장면이 일부 사용자들에게 노출된 것 같다”라면서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 제휴에 적극적이어서 새로운 결제 서비스 도입이 전체 카드사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어.
2년 만에 보다 대중적인 서비스로!
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금융 당국의 약관 심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어. 이르면 이달 중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이 예상되는 상황이야. 애플은 2023년 3월 국내에서 현대카드와 애플페이 운영 계약을 최초로 맺었는데, 이달 신한카드와의 서비스가 오픈되면 서비스 2년여 만에 보다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라고 해. 현대카드 회원 수는 신용카드 기준 1265만 명, 신한카드는 1434만 명으로 애플페이 서비스 잠재 고객군은 넓어지게 되는거지.
혹시 트래블카드도?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신한카드·애플페이 서비스 이용 약관 등이 노출되기도 했어. 해당 내용에서는 애플페이에 추가할 수 있는 카드로 비자, 마스터카드 등을 꼽았고, 아멕스나 UPI, JCB 등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어. 관련 유출 화면에는 ‘쏠 트래블카드’ 이미지가 활용되기도 했어. 최근 카드사를 넘어 주요 금융그룹이 경쟁적으로 밀고 있는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는 평가야. 한편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라고 말했어.
✍생각 더보기
1. 애플이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제휴 카드사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2.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한 신한카드 앱에서 애플페이 등록 화면이 노출됐다는데, 자세히 알아보자!
쿠팡이 지난해 8월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월 4990원 → 7890원(58% 인상) 했지만, 예상과 달리 회원 수는 오히려 증가했어. 경쟁사보다 강력한 물류 서비스 덕분에 충성 고객이 늘어난 거야. 지난해 말 기준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1400만 명을 넘어섰고, 활성 고객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
연 4조 원 혜택… 무료 배송·반품이 핵심!
쿠팡 와우 멤버십은 △무료 로켓배송 △30일 무료 반품 △로켓직구 무료 배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쿠팡이츠 무료 배달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구독료 인상분(2900원)보다 제공되는 혜택이 훨씬 크다고 소비자들이 판단한 거야. 예를 들어 새벽배송(건당 3000원)과 반품(건당 5000원)만 해도 멤버십 비용을 금방 상쇄할 수 있어.
매출·이익 증가 + 쿠팡 생태계 강화
멤버십 구독료 인상 덕분에 쿠팡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어. 지난해 구독료 매출만 18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돼. 특히 구독료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간주돼. 고객들은 멤버십을 유지하는 이상 계속 쿠팡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락인(Lock-In) 효과’로 인해 쿠팡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분석이야.
AI 생성물이 늘어나면서 저작권 침해, 가짜뉴스 같은 문제도 함께 커지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워터마크 기술이 도입되고, AI 콘텐츠의 출처를 추적하는 새로운 표준도 개발되고 있어. AI 생성물의 진위를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려줄게!
올해 1월 서울의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가격이 소폭 올랐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1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75만원으로 지난달보다 2만원(2.4%) 올랐고,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580만원으로 603만원(3%) 상승했어.
어느 구가 제일 비쌌나?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102만원)로 서울 평균보다 37% 비쌌고, 강남구(130%), 서초구(123%), 용산구(109%) 등 총 9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어.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5725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25%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24%), 용산구(117%), 영등포구(111%) 등이 뒤를 이었어.
이곳이 제일 많이 올랐다고?
전달 대비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로구로, 지난달 51만원에서 69만원으로 18만원(35%) 급등했어. 전세보증금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종로구로, 1억2319만원에서 1억4240만원으로 1921만원(15.6%) 올랐어.
인구구조 변화로 올해 취업자가 최대 6만 명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 노동인구가 늘며 저절로 경제 규모가 성장했던 ‘인구 보너스’(Bonus) 시대가 끝나고 ‘인구 오너스’(Onus·부담) 시대에 진입했다는 거야. 24일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인구구조 변화로 취업자는 전년 대비 1만 2000명~6만 명 줄어들 전망이라고 해.
인구감소로 취업자가 줄어든대
2010년대 후반부터 지난해까지는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순차 은퇴에도 취업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17년을 정점으로 하락 전환했지만, 고령자 취업이 늘고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1990년대 초반생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어. 90년대 초반생들이 이미 대부분 노동시장에 진출한 상황이고,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2000년대 초반생들은 60만 명에서 40만 명대로 급락할 정도로 인구가 줄어들었어.
점점 줄어드는 출생아 수...
2020년대생들은 연간 출생아가 20만 명대로 줄어들어 취업자 수의 자연 감소는 향후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야. 지난 2020년 27만 2000명까지 줄어든 출생아 수는 2023년 23만 명까지 감소했어. 지난해에는 연간 출생아가 9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을 것으로 분석되지만 아직까지 추세 반전이 아닌 일시적 반등이라는 분석이 강한 상황이야.
최근 해외 직구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2023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 건수는 총 206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접속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82.3%를 차지했으며, 이 중 인스타그램이 41.8%로 가장 많았어.
결제는 했는데.. 배송은 깜깜무소식
주요 피해 유형으로는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쇼핑몰에서 결제 후 제품을 배송하지 않는 사례가 47.1%로 가장 많았고, 광고와 다른 품질이 낮은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46.5%를 차지했어. 일부 소비자는 환불을 요청했지만 판매자가 연락을 끊어 피해가 커지기도 했지. SNS 광고나 검색을 통해 유입된 소비자들이 정품을 기대하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해.
제품 구매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만!
소비자원은 지나치게 저렴한 소셜미디어 광고를 의심하고, 방문한 사이트의 URL이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동일한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어. 특히 사기성 쇼핑몰은 공식 홈페이지 디자인을 모방하고, 도메인 주소에 ‘shop’이나 ‘sale’ 같은 단어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신뢰할 수 있는 공식 판매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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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 직구 사기 피해가 급증하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광고를 통한 피해가 많아지고 있어. 2. 사람들이 유독 리스크가 큰 해외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알뜰폰 휴대폰 회선수는 949만2407개야. 지난 한 해 동안 77만859개 추가됐어. 가입자가 8.1% 증가했지만, 규모로는 전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해. 알뜰폰은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휴대폰 회선이 100만개 이상 늘었어.
0원 요금제의 효과?
2023년의 경우 알뜰폰은 144만9148개 회선을 추가로 확보해, 전년보다 16.6% 늘어난 872만1548개를 기록했어. 당시에는 알뜰폰이 출시한 ‘0원 요금제’ 프로모션이 톡톡한 역할을 했어. 기존에 없던 파격적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가입자가 크게 쏠린 거야. 그러다 지난해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면서 가입자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 월별로 따져보면 지난해 12월에는 전월보다 0.3% 감소했어. 2021년 11월부터 꾸준히 증가했는데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거야.
알뜰폰이 주춤한 사이...
알뜰폰은 이통사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하고 있어 도매대가 협상을 해야 해. 하지만 지난해에는 협상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지 못했어. 특히 0원 요금제 프로모션 후속으로 내놓을 대체제를 내놓지 못한 것이 가입자 증가폭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어. 알뜰폰이 주춤한 사이 이통사는 5G 요금제 최저 가격(일반 요금제 기준) 3만원대로 낮추고 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최대 2배까지 주는 등 새로운 혜택들을 제시했어.
✍생각 더보기
1. 지난해 알뜰폰 회선수 순증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대. 2. 올해는 다시 한 번 가입자 몰이에 주력한다고 하는데, 감소 이유가 뭐였을까?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이번 겨울 한파가 한두 차례 더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2월 말~3월 초 기온이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어. 그는 이러한 늦겨울 한파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와 라니냐 현상을 꼽았어. 라니냐는 적도 부근의 동부 태평양에서 해면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야.
4월부터 11월까지 여름이라니
김 교수는 “작년에는 3월 초까지 따뜻했지만, 중순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며 “올해는 꽃샘추위 걱정 없이 3월부터 따뜻한 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어. “올해도 ‘여름 같은 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에 내가 한국의 여름이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적이 있는데,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고 했어.
아열대화 되는 우리나라
또한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화되고 있다”며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지속되면 아열대 기후로 분류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어. 올여름 폭염 전망에 대해 김 교수는 “아직 세계적인 기후 전망 자료가 발표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여름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어.
M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은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40대 직장인의 70%가 이직을 계획 중이며, 20대의 경우 83%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어. 주요 이유로는 금전적 보상 불만족(62%), 과도한 업무량(33%), 기대보다 낮은 평가(27%) 등이 꼽혔어. 과거에는 ‘평생 직장’ 개념이 강했지만,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이직이 자연스러운 커리어 선택으로 자리 잡았어.
이직 준비할 때는 이렇게
이직을 준비할 때는 채용 플랫폼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기업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해.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링크트인과 같은 채용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해. 자신의 경력과 강점을 정리하고, 목표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 많은 직장인들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을 목표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
성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직 시 중요한 스펙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과 이해도가 가장 강조될 수 있어. 영어 성적이 필요할 경우 미리 준비해야 하며, 현재 직장에서의 성과와 업적을 꾸준히 정리하는 습관도 필수적이야. 단순히 더 나은 조건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역량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커리어를 설계하는 것이 성공적인 이직의 핵심이지.
뉴스와 시사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고 있고, 사실관계 확인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2017년 3월 출범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 서비스는 올해 8월 운영을 중단했고, 연이어 굵직한 정치적 사건이 터지며 기사의 사실 여부 확인은 더욱 힘든 상황이야. 가짜뉴스가 범람해도 사실을 확인할 수단이 많지않고, 이를 악용하는 세력도 늘고 있어. 오늘날 독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실 확인 방법에 대해 소개해줄게.
구직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입 취업준비생들이 ‘어떤 기업을 갈 것인가’가 아닌 ‘우선 합격하는 곳에 다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대.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신입 취준생 4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기업 형태의 경우 과반인 55.2%가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없다’고 답했어.
빠른 취업이 대세래
기업 형태와 관계없이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단연 ‘빨리 취업해야 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 그 뒤로는 ‘길어지는 구직활동에 지쳐서’(39.1%),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31.3%), ‘경기가 좋지 않아 채용이 줄어들어서’(28.5%), ‘목표 기업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12.9%), ‘기업 형태보다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0.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10.5%) 등의 답변이 이어졌어.
당연히 연봉도 중요하지
목표 기업을 정한 취준생들(208명)의 경우, 기업을 고를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은 ‘연봉’(24%)이 1위였다. 뒤이어서 ‘워라밸 보장 여부’(14.4%), ‘복리후생’(13.9%), ‘개인 커리어 발전 가능성’(12%), ‘정년 보장 등 안정성’(10.6%), ‘조직문화, 분위기’(9.6%), ‘근무지 위치’(6.3%) 등의 답변이 이어졌어. 전체 취준생들이 올해 목표로 하는 연봉은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 기준 평균 3394만 원으로 집계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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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직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입 취업준비생들이 ‘어떤 기업’보다 ‘먼저 합격하는 곳’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대.
숏폼 영상을 보면 뇌의 전전두엽이 빠르게 활성화된다고 해. 이 부위는 주의력, 충동 조절, 의사 결정 같은 걸 담당하는데, 숏폼이 뇌를 확 깨우는 효과가 있다는 거지. 그래서 교육 같은 데 활용하면 도움될 수도 있지만, 너무 자주 보면 뇌가 쉽게 피로해지고 중독될 가능성도 커져.
알고리즘이 죄인인가
특히 유튜브, 틱톡 같은 플랫폼들은 추천 알고리즘을 써서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영상만 계속 보여줘. 이러면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고, 결국 평소엔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어. 실제로 게임 중독자들의 뇌를 보면 충동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
도파밍은 이제 그만
연구 결과를 보면, 추천 알고리즘으로 본 숏폼 영상이 뇌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분비를 활성화한다고 해. 문제는 이게 너무 자주 반복되면 중독될 수 있다는 거야. 연구진도 숏폼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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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숏폼 영상은 뇌를 빠르게 자극해 집중력을 높일 수도 있지만, 강한 자극에 익숙해져 중독될 위험도 있어. 2. 도파밍에 절여진 사회, 숏폼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부분이 더 많을까?
독감 의심 환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입원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특히 고령층과 고위험군에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한 대학병원 내과 교수가 말했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2주 차 독감 의심 환자는 인구 1000명당 86.1명으로 줄었지만, 같은 기간 입원 환자는 1627명으로 늘어났어.
개학하는 3월에는 더욱 조심!
전문가들은 독감이 2~3월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같은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고, 고위험군은 백신을 맞고 밀폐된 장소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어. 특히, 방학이 끝나고 학교가 개학하면 독감이 더 퍼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지.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정부는 설 연휴 동안 독감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질환 전담 병원 312곳을 운영하며,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가까운 병원이나 발열 클리닉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또, 독감 증상이 있을 경우 가족 모임에 참여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어. 이번 설날에는 모두 독감 조심하자!
쿠팡 배송기사들은 현재 택배 영업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라고 해. 노동계는 산업재해 등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사업자’인 쿠팡 배송기사들을 사실상 파견 형태로 고용하고 있다며 비판했어. 2023년 10월 경기 군포시 주택 복도에서 60대 쿠팡 배송기사가 숨진 채 발견되자 쿠팡은 “배송기사는 쿠팡 직원이 아니라 전문 배송업체와 계약한 개인사업자”라고 밝힌 적이 있어.
취업규칙-복무규정 등을 적용받지 않아서
고용부는 쿠팡CLS 본사, 11개 배송캠프, 34개 택배 영업점 등을 대상으로 배송기사들이 실제 근로자인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송기사들은 본인이 소유한 배송차량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며 제품을 배달했어. 배송 업무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었고 개인의 재량에 따라 입차 시간을 조정할 수 있었으며 배송을 마치면 업무가 종료됐지. 별도 지시를 받지 않고 취업규칙과 복무규정 등도 적용받지 않았어. 급여도 고정된 기본급이 없이 배송 수량에 따른 수수료 형태로 받았다고 해.
배송 독려나 지원 요청은 업무 지시가 아니라고?
고용부 관계자는 배송 독려나 지원 요청 등이 업무 지시가 아니기 때문에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기준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말했어. 이에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과로사 원인 규명과 해법 마련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과 다름없다”며 “택배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들보다 법과 제도적 보장이 되지 않는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점을 분명히 해 고용부가 자신의 책임을 덜어내는 꼴이 됐다”고 주장했어.
외식 물가가 3년 연속 3% 넘게 상승하며 서민들의 식탁에 빨간불이 켜졌어. 지난해 도시락과 구내식당 가격도 각각 5.9%, 4.2% 상승해 부담이 커졌어. 떡볶이, 김밥, 치킨 등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지. 이는 이상 기후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식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해.
외식 물가는 언제쯤 내려가나..
외식 물가 상승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환율로 인한 수입 재료 비용 증가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러한 비용 증가가 외식 물가에 미칠 영향을 경고했어.
설 앞둔 정부와 기업의 방패 싸움
이에 정부와 기업은 설을 맞아 총력 대응에 나섰어. 설 명절의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운송비 지원과 성수품 할인 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야. 주요 식품업체들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라면, 스낵, 떡볶이 등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물가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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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식 물가가 3년 연속 3% 넘게 상승하며 '런치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어. 2.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까?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게 된대. 성인이면 누구나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 과열 양상을 빚자 정부가 청약 자격을 강화하기로 한 거야. 또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위장 전입을 적발하기 위해 당첨자 가족의 건강보험 관련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해.
수도권 청약이 과열된 탓
무순위 청약은 기존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자로 드러나 생긴 잔여 물량의 입주자를 다시 선정하는 제도야. 원래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고금리 여파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2023년 2월 주택 보유 여부, 거주지 요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순위 청약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어. 그러다 보니 지난해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수도권 무순위 청약이 과열 양상을 보였어.
‘줍줍’ 청약, 이젠 못하겠지!
국토부는 이런 과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무순위 청약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할 방침이래. 올해 상반기(1∼6월)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해 청약 당첨자의 건강보험 요양급여 3년 치를 의무적으로 제출받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어. 청약에 당첨되려고 따로 거주하는 가족을 위장 전입하는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