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8명 “코로나 이후 경제적 압박감 크게 늘어”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0.09.14
성인 10명 중 8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압박감이 크게 늘었다고 고백했다.
잡코리아는 직장인·아르바이트생·취업준비생 232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9.2%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압박감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또 ‘현재 경제적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Δ불안정한 편(49.1%) Δ매우 불안정(26.6%) Δ비교적 안정(22%) Δ매우 안정(2.3%)에 불과했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응답은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에게서조차 62.7%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아르바이트로 수입을 거두는 알바생들도 70.1%로 높았으며, 마땅한 수입처가 없는 취준생들의 경우 87.6%로 크게 높았다.
또 응답자의 절반(49.0%)은 ‘나는 캥거루족(族)이다’라고 답했다. 캥거루족이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인지적,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특히 응답자 3명 중 1명(응답자 32.2%)은 ‘코로나19 이후 캥거루족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두드러진 직장관의 변화(복수 응답)로는 ‘안정적으로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일이 최고’(55.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Δ언제 일을 그만두더라도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게 준비(37.5%) Δ불황에 그덕 없을 정도의 안정되고 탄탄한 기업이 최고(31.2%) Δ당장 얼마라도 더 버는 일이 중요(29.5%) 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