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한국 경제의 청년 일자리 창출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와 국내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을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대학의 역량을 취업 지원의 관점에서 분석한 조사는 처음입니다.
대학은 연구 활동에 집중하면 된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에서는 상아탑으로서의 기능 외에도 대학에 다양한 것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대학이 산업과 인재상의 변화에 맞춰 취업 지원 역량 또한 하나의 주요한 기능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보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우선 국내 4년제 대학 중 연구, 교육, 사업화, 글로벌, 재정 역량을 기반으로 50개 대학을 1차 선발한 후 50개 대학의 취업/창업 관련 지원 역량을 2차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평가의 특징은 3가지로 요약됩니다.
평가방식의 다면성을 추구했습니다.
취업/창업 지원 역량이 최종 이용자의 만족도로 실현되는 과정을 반영한 다면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실용성을 추구했습니다.
대학이 발표하는 성과 지표 중심의 기존 평가 체계와 달리 대학생들의 취업/창업 관련 수요를 기반으로 조사항목을 설계했습니다.
평가의 객관성을 추구했습니다.
불투명한 가중치 및 배점 체계를 가진 평가와는 달리, 수요자 즉, 대학생의 필요성을 기반으로 가중치 및 배점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대학은 대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진로를 함께 고민할 준비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상담지원 역량은 필요성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정작 대학의 인프라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드림센터는 한국의 청년 일자리 창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관련 문의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