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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캠프 해외 3호점 뉴욕캠프 오픈

작성자 : 청년드림센터 / 날짜 : 2017.03.06

美 뉴욕캠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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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번째… KOTRA- 우리은행-LG전자 - 미래에셋 손잡아 
20일 첫 유학생 - 교포대상 멘토링


 

'세계 경제·금융의 수도’로 불리는 미국 뉴욕에 동아일보 청년드림캠프가 문을 열었다. 이 캠프는 재미 교포와 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디딤돌 역할을 맡게 된다고 참여 기업들이 입을 모았다. 

18일 미 뉴욕 맨해튼 파크애버뉴의 KOTRA 북미지역본부에서 우리아메리카은행 LG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3개 참여 기업 및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개소식 및 현판식이 열렸다. 공간 제공과 제반 운영을 맡은 KOTRA의 이태식 북미지역본부장과 임규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의 협약서 서명식도 거행됐다. 이번 해외캠프는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에 이어 3번째로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뉴욕에 진출한 정보기술(IT) 은행 증권 등 3개 업종의 대표 주자들이 캠프의 첫걸음에 동참했다. 20일 LG전자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취업 멘토링을 갖는다. 순차적으로 열리는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회사들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심도 있는 코칭을 받게 된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참가 인원을 10명으로 한정했으나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태식 본부장은 “취업 멘토링을 첫걸음으로 유학생 교포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 및 금융회사들도 포부가 남달랐다. 김현수 우리아메리카은행장은 “미국 내 14개 지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업 준비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은 “교포 및 유학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기업으로 진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인재상에 대한 관점들을 멘토링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신감과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라틴아메리카부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리서치 대표는 “이번 캠프를 통해 훌륭한 자질을 갖춘 금융인을 양성하고 이들이 뉴욕에 소재한 국내외 금융회사에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