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나지 않는 해고? 최근 ‘조용한 해고(quiet cutting)’라는 구조조정 단어가 새롭게 등장했어요. 팬데믹 시기 높은 처우를 제시하며 인재를 모집했던 테크 기업이 올해 들어 조용한 해고를 이어가고 있어 생겨난 개념이에요.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 등 표현을 쓰지 않고 인사와 업무 재배치 등으로 자발적인 퇴사를 유도하는 방식의 감원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예요.
점차 증가하는 구조조정✅ 일부 테크 기업들 사이에선 공식적인 구조조정도 이뤄지고 있어요. 카카오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7월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연차가 10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어요.
어려워지는 취업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을 거치며 몸은 커졌어도 수익을 내는 등 내실을 다지지 못한 IT 기업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몇 년간 과거와 같은 ‘채용 호황’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짚었어요.
외국인 관광객 눈길도 사로잡은 한복근무복 한국문화재재단 여행자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8명은 올 3월부터 한복 근무복을 입고 일하고 있어요. 해당 근무복을 본 외국인들은 '유명 브랜드 옷 같다', '사고 싶은데 어디서 구매할 수 있냐'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아름다움 한복근무복을 개발한 정혜진 디자이너는 "실용성을 가미하되 한복의 라인 등 고유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해당 근무복은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 종로구 한복마름방 내 쇼룸에서 상설 전시 중이에요.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 한복근무복을 도입한 군산컨트리클럽의 박정훈 팀장(42)은 “근무복 디자인이 현대복 같으면서도 한복 느낌이 세련되게 난다”며 해당 결과에 큰 만족감을 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