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채] 2월 셋째 주 뉴스 PICK!(뒷광고, 굿즈)
작성자 : 청년드림관리자1 / 날짜 : 2024.02.15
새롭게 돌아온 청경채!
오늘의 반찬은? 청경채 뉴스~!ƪ(˘⌣˘)ʃ
청년들을 위한 뉴스를 가득 안고
오늘도 흥미로운 시사 이야기를 들려줄게!
2월 셋째주 경제뉴스 PICK은
토픽 1. 계속해서 증가하는 SNS 뒷광고
토픽 2. 웹소설·웹툰 덕후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
토픽 2. 계속해서 증가하는 SNS 뒷광고
“내돈내산” 알고보니 협찬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협찬 받은 제품을 광고하는 ‘뒷광고’가 SNS에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모니터링해 총 2만5966건을 적발했다고 해요.
1년 전보다 23.4% 늘어난 규모인 것이죠.
뒷광고가 가장 많았던 상품군은 의류·섬유·신변용품이었어요.
교묘하게 숨기는 수법
적발된 뒷광고 중 인스타그램 ‘더보기’란에 광고 사실을 숨겨 놓는 등
표시 위치가 부적절한 경우(42.0%)가 가장 많았어요.
광고 사실 표현 방식이 부적절한 경우(31.4%), 표시 내용이 불명확한 경우(14.0%) 등이 뒤를 이었죠.
심지어 광고라는 걸 아예 숨긴 경우도 3516건으로 9.4%를 차지했어요.
뒷광고는 소비자 기만
이러한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한 표시광고법 위반이에요.
다만 표시광고법은 사업자에 대해서만 시정 명령, 과징금 등 제재를 하도록 규정돼 있어요.
공정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등 개인에게는 뒷광고를 자진 시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시정하지 않으면 사회적 논란을 살 수 있어 협조가 잘 이뤄지는 편”이라고 설명했어요.
토픽 1. 웹소설·웹툰 덕후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
덕후들 마음을 자극하는 캐릭터 굿즈
모니터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를 구현한 각종 '굿즈'들은 이전부터 오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웹소설⠂웹툰 IP를 활용한 굿즈 시장 또한 자연스럽게 활성화 되었는데,
지난 5월 웹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굿즈 구매자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무려 50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덕후인만큼 기준도 엄격하다?
‘내 새끼’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덕후들은 탐나는 고객이지만
‘기꺼이’ 지갑을 연다고 해서 ‘무조건’ 살 것이란 기대는 오산일 수 있어요.
‘최애’에 진심인 덕후들은 캐해(캐릭터 해석)에 실패한 굿즈엔 오히려 혹평을 던지기 때문이죠.
'2023 만화·웹툰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굿즈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선 품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단순히 예쁘고 귀엽다는 이유로 열광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덕심만으로 사달라는 것은 욕심
실제로 2월 텀블벅에서 진행한 ‘연애혁명 졸업앨범’ 펀딩은 총 3억 2600만 원이 모으며 대성공을 거두었어요.
학교를 배경으로 한 웹툰인 만큼 ‘졸업앨범’ 형식의 굿즈는 호평을 받았고,
등장인물인 ‘안경민’이 졸업앨범 편집위원회 편집장을 맡아 제작했다는 서사를 더하면서 덕후들을 열광시킨 것이죠.
반대로 와디즈에서 진행 한 ‘독립일기 4D 햅틱쿠션’ 펀딩은 콘텐츠와 연관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보니
유명 IP임에도 불구하고 달성률 0%라는 처참한 실적을 기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