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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자유롭게”…SK하이닉스, 사내근무 4시간 하는 ‘유연근무제’ 시행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0.09.09

의무 사내 근무시간 4시간…오전 6시~오후 3시 출근하면 돼
생산직 제외 직군의 10% 대상으로 6주간 파일럿 진행
6주 시행해 본 뒤 해당 제도 도입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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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사내 근무시간을 특정 시간대로 정하지 않고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4시간만 채우면 되는 ‘유연근무제’를 6주간 운영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6주간 생산직군을 제외한 직군(기술사무직)의 10%를 대상으로 집중근무시간(Coretime·코어타임) 제도 폐지를 위한 파일럿을 시행한다.

코어타임은 직원들이 공통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집중근무시간대를 뜻한다. SK하이닉스의 기존 코어타임은 오전 10시30분~오후 3시30분이다. 점심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직원들이 회사에 머물면서 근무해야 한다. 이 때문에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주 40시간 근무제와 코어타임제가 서로 충돌해 유연근무제 시행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목요일 오후까지 주 40시간을 근무했더라도 코어타임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금요일 오후 사내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연근무제 정착 및 직원 복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원보호 등의 이유로 SK하이닉스는 기존 ‘코어타임’ 대신 근무시간을 융통성있게 운용할 수 있는 ‘파일럿’을 시행해보기로 했다.

의무 사내 시간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출근해 4시간만 사내 근무하면 된다. 금요일 오전에 일한 뒤 오후에는 퇴근할 수 있어 사실상 4.5일제 근무가 가능해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업무 효율성·참가자 만족도 등을 평가한 후 코어타임제를 폐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