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센터 7호 전남 순천캠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남 순천시는 29일 순천시 장천동 순천시청에서 ‘청년드림 순천캠프’ 개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순천시 풍덕동 전통시장(아랫장) 내 상가 2층에서는 순천캠프의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복남 순천시 부시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석범 행정부소장과 이철호 인사부장, 임규진 청년드림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드림센터가 세운 일곱 번째 캠프인 순천 캠프는 28일 문을 연 대구 동구캠프에 이어 수도권 외의 지역에 설립된 두 번째 캠프다. 

순천캠프에는 전문 취업상담사 2명이 배치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담을 해준다. 또 주 1회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임직원이 청년 구직자들과 만나 취업준비 등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대, 효산고 등 이 지역 주요 대학과 고교의 취업담당 교직원 10여 명도 참석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서 부시장은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순천시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순천캠프 개소가 이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 부소장은 “내년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담 문의는 순천캠프(061-749-4422)로 하면 된다. 

순천=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