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 고양캠프] 청년드림 잡 페어 후일담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9.02
지난 8월 28일. 고양시청일자리센터에서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고양시 주최로 청년드림 잡 페어(JOB FAIR)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예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한샘, (주)커리어넷, (주)삼양F&B 등 중견기업 및 (주)제이알더블유온더보더, (주)아트윈 등 고양 소재 강소기업 총 25개 업체 100여명의 채용이 예정되어 있어, 이른 시간부터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는 구직자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자기소개서 첨삭부터 면접, 직무능력검사까지 모든 컨설팅을 한번에”
이번 잡 페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시켜주는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직무능력검사 대비까지 채용 과정 전반에 걸친 멘토링이 함께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많은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보기 전부터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자신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삭 받고, 면접관 질문에 대한 대답 시 본인의 목소리 억양, 어투 등에 대해 교정을 받았다.
특히 면접에 참여한 윤민호(가명, 대학교 4학년)씨의 경우, “학교에서 취업 관련 교육을 받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압도되는 분위기 때문에 쉽게 발휘되기 힘든데, 실전 면접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까지 1:1로 멘토링 받아 적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나의 진로와 멘토를 찾아서”
또한 이번 행사는 고양시 소재 고등학교(일산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국제컨벤션고, 경기영상과학고 등) 학생들도 행사에 많이 참여하였다. 그래서 직업카드를 통해 진로 및 경력설계를 해볼 수 있는 ‘프레이저 직업심리검사’나 ‘지문적성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직업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필자도 학생들 사이에서 같이 검사를 받아보았다. 프레이저 직업심리검사의 경우 이미 예약이 꽉 차, 지문심리검사만 받게 되었다. 손가락을 지문인식기에 인식시켜 검사를 받게 되며, 12가지 지문문형 중 본인의 지문 문형에 따라 주(Main) 성향과 보조성향 이렇게 2가지 결과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설명을 받으며, 본인에게 적합한 적성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직업심리검사 뿐만 아니라 사전 접수한 선착순 30명에 한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소속 또래멘토와 멘토링의 시간도 준비되었다. 이번 멘토링으로는 백창엽 아이투게더 대표, 김진부 마인드디자이너 대표, 오진욱 까페토헤이 대표 총 3명의 멘토가 참여하였다. 약 2시간 동안 멘티들은 창업과 취업과 같은 진로문제 뿐 아니라 평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멘토들은 본인의 경험에 비춰 친형, 친오빠처럼 정성껏 답변해주었다.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표출하고 알릴 것인가”
많은 부스가 참여자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했지만, 하반기 공채가 시작된 만큼, 청년구직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곳은 ‘공채상담 Zone'이었다. 이마트, 롯데슈퍼, NH농협은행, 킨텍스, Seagate Korea 등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공채 규모나 채용 방법, 절차 등에 대해 안내해주고, 구직자들은 그 과정에서 생기는 질문 등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이번 행사장 곳곳에서 이처럼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취업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올해 여기에 적힌 모든 이들의 소망처럼 취업성공의 꿈이 이뤄질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