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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기도 착한알바 선포식 후일담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9.29

 

“청년 눈물 닦아줄 착한 아르바이트 사업장을 위하여”

지난 9월 22일 청년들의 안정적인 아르바이트(알바)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착한알바 캠페인’의 지역별 선포식이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잡코리아,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7월 서울에서 진행된 선포식 이후 두번째 열린 선포식이자 지역별 캠페인으로 확장시키는 첫 걸음이기도 했다. 따라서 경기도 내 아르바이트 사업장을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등 법정 의무사항을 지키는  ‘착한알바 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같이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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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알바 사업장’은 경기도 내 11시군 181개 업소 및 6000여 매장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자발적 참여를 받아 지정하게 되었으며, 이들 업소의 사장님들은 알바생들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고, 나아가 인권보호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하였다.

  

“알바생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경필 경기도 지사와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알바생들의 애환을 몸소 체험해보고자, 카페 아르바이트 체험 시간을 가졌다. 2015년 8월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조사한 청년 아르바이트 실태현황 조사에 따르면, 카페/식당 아르바이트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분야 3위(12.5%)에 해당하지만, 관련 업소의 40% 가량이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많은 알바생들이 알바 사각지대에 쉽게 노출되어있는 분야인 만큼, 그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대책과 처우는 무엇인지를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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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체험과 관련해서, 남경필 도지사는 본인의 아들의 사례를 들어 “하루 12시간 한 달을 꼬박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당초 약속받은 금액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며 “알바생에게 고통을 주는 부당한 ‘열정 페이’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역시, “이번 행사가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첫 행사인 만큼, 알바생과 업주가 서로 윈-윈 페이가 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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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쁜 사장님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2015 경기도 착한알바 선포식에서는 착한알바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사장님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언론에 비춰지는 일부 사장님들의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올바르게 아르바이트생에게 대우하고 있던 사장님들까지도 ‘악덕 업주’로 지탄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꼭 나쁜 사장님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사회 전반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전국에 아르바이트로 눈물 흘리는 알바생들이 사라질 때까지"

이번 경기도 착한알바 선포식을 바탕으로 착한알바 캠페인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여러 전국 광역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아르바이트생 처우개선’이라는 목표에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목소리가 담겨져, 아르바이트를 통해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올바르게 아르바이트생들을 대해주시는 업주 분들도 조명 받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는 행사로 ‘착한알바 캠페인’이 더욱 발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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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센터 인턴 양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