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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문화데이터 1120만건 활용… 창업 지원 컨설팅 받으세요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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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홍수처럼 밀려드는 시대다. 특히 공공데이터가 개방되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데이터 자체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됐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격언이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다.

‘제2회 정부 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 데이터를 민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취지다. 또 우수 아이디어와 제품에 대해선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민간이 문화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문체부는 공공정보를 7개 분야(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도서, 관광, 체육, 정책홍보)로 나누고 있다.

문체부와 동아일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 시작해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문화포털 홈페이지(www.culture.go.kr)에서 문체부가 보유한 약 1120만 건의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개최한 1회 대회에서는 27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돼 대상에 ‘서울 트래블 패스’가 선정됐다. 서울 트래블 패스는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및 카드 형태의 예매·입장 시스템. 여행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입장권 등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플랫폼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팀에는 정부기관 및 기업을 통한 다양한 창업 지원 컨설팅 혜택을 준다. 한국문화정보센터 측은 “문화 관련 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 데이터는 6000만 건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문화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규모 역시 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ulture.go.kr/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