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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서울 성동구 ‘청년 취업성공 프로젝트’ 큰 호응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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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취업 정보에 목마른 청년 구직자들의 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다.

성동구는 지난달 21∼29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청년 취업성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대학 졸업생과 졸업을 앞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취업정보 분석, 취업 성공 트레이닝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청년드림 성동캠프’ 참여 기업인 현대모비스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참가자들은 성동구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100명의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했으며 프로그램은 취업 희망 부문별 3개 그룹으로 나눠 매일 6시간씩 모두 36시간 동안 진행됐다.

취업 컨설팅 전문업체인 유니에스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직무분석에서부터 △업종별 역량 개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스피치·보이스 트레이닝 등 다양한 취업 전략을 소개했다. 또 현대모비스 채용팀에서 취업에 필요한 실전 취업 특강과 계열사 취업 정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두 차례 이상 했고 취업에 필요한 근로기준법 알아보기 내용도 추가해 지난해와 차별화했다. 성동구는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2개월간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세 차례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업 성공 프로젝트는 눈높이 학습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경기 불황이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모두가 지치고 포기하려고 할 때 취업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청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또 지난달 29일 한양여대,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대표 산업인 의류패션, 봉제산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지역 전통산업 육성에 민관학이 협업하는 첫 모델로 대표적 서민 일자리인 봉제산업 육성에 사회·경제 분야의 전문성이 접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으로 이 기관들은 △봉제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의류패션 분야 공동 판로개척 △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류패션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봉제산업 근로자 5000여 명을 교육하고 지원할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이달 한양여대 안에 ‘성동구 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올해 안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세울 계획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