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고 우정사업본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하는 청년사업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정경려 씨(29·여)가 이베이를 통해 스마트시계와 면도기를 해외에 수출한 실적이 가장 높아 대상인 이베이코리아사장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무역협회장상과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상, 최우수판매상은 강병진 씨(27)와 김재인 씨(23), 최재용 씨(46)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베이 측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제품을 개발, 판매하려는 이들의 사전 신청을 받은 뒤 6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www.ebay.com)를 통한 판매량 및 판매액을 근거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총 3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으며 이베이 해외 지사 탐방, 이베이코리아 인턴십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