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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경북보건대, 청년취업 둥지 역할 톡톡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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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의 22번째 청년드림캠프인 경북 김천캠프가 청년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보건대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의 22번째 캠프로 2013년 11월에 김천캠프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경북보건대 청년고용센터 1층에 설치된 김천캠프는 대학 안에 설치된 첫 번째 청년드림캠프다.

김천캠프는 지역 기업들의 구직 수요가 있을 때마다 청년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해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등 지역 내 다수 기업의 임직원으로부터 재능 기부를 받아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및 창업 상담을 해줬다.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에게 도움도 제공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일대일로 맞춤형 심층 상담까지 해줬다.

김천캠프를 운영하는 경북보건대는 김천시의 후원을 받아 청년드림센터와 공동으로 취업박람회인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도 주최하고 있다. 2014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개최된 잡 페스티벌에선 ‘희망의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를 주제로 취업 정보에서 현장 채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잡 페스티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행사에는 유한킴벌리와 현대모비스·신세계이마트·포스코·한국전력기술·한국도로공사 등 대기업 및 공기업과 태양기술개발, 코센 등 강소기업이 포함된 2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즉석에서 50여 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경북보건대는 지난해 9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을 받았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A등급을 받은 학교는 경북보건대가 유일하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지역의 우수 기업과 청년들을 이어주는 건 대학의 시대적인 과제이자 사명”이라며 “올해도 우리 학교는 청년드림 김천캠프와 잡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돕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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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인턴분야 핵심인재 양성 기여… 백혁일 팀장, 부총리-교육부장관상 ▼

경북보건대 국제화센터의 백혁일 국제교류팀장(사진)이 대학생 해외인턴 분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백 팀장은 2012년부터 경북 김천의 경북보건대 국제교류업무 담당자로 활동하며 각종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이 상을 받았다. 경북보건대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대학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의 선발 학생을 크게 늘려 해외취업까지 연계하는 성과도 올렸다.

백 팀장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의 김천캠프에서 활동하며 청년들의 해외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백 팀장은 “그동안 조금이라도 더 많은 학생을 해외에 보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올해는 이미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의 해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