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턴, 드림턴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5.05.08
좋은 인턴십은 무엇일까? 모 사이트에서 ‘금턴’을 통해 일반 인턴십과 차별화를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금턴은 다음과 같다.
그림1. 금턴의 정의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① 정규직 전환 여부, ② 경력관리. 실제로 인턴십에 지원하려는 구직자가 인턴십에 지원할 때 중요하다고 고려하는 요인들이다. 역시 금턴!
그렇다면, 실제로 인턴십에 지원할 때 이런 요소들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그림2.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대학생들이 말하는 인턴의 빛과 그림자』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2013년에 조사한 자료다. 인턴십을 경험한 사람들은 정규직 전환 여부나 경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를 보면 기업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대기업이라고 알고 있는 곳에서 인턴 경험을 하는 것이 꼭 좋다고만 볼 수 없다. 왜 그런지 실제 인턴이 하는 업무와 그들의 불만사항을 참고하면서 알아보도록 하도록 하자.
이 과정을 통해 좋은 인턴십이 무엇인지 더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우선 인턴이 많이 하는 업무는 다음 그림에 잘 나와 있다.
그림 2.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대학생들이 말하는 인턴의 빛과 그림자』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역시 ‘자료수집/취합’이다. 직접 시간을 들여서 찾아야 하는 여러 정보를 우선 긁어 모으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복사/팩스’, ‘고객 응대’ 등 단순한 업무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기획서/보고서 작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가장 스트레스를 받은 점은 무엇일까?
그림 3.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대학생들이 말하는 인턴의 빛과 그림자』
가장 많은 불만은 ‘불필요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다. 인턴이지만 내가 하는 일이 정말 필요한 일인지, 그리고 단순한 노동의 여부에 있어 민감하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은 ‘사전교육이나 업무 메뉴얼이 없어서’, ‘잔 심부름’ 등 이다. 잔 심부름의 경우 정부/공공기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정규직 전환 가능성은 인턴십 제도가 도입된 취지(수습사원의 개념)에 맞는 조건이고 또한 청년 고용이 불안정한 시대에 안정적인 고용 방식이기에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력 관리 차원에서도 인턴은 향후 있을 취업 시장의 시작점이기에 중요하다. 여기에 한 가지만 더한다면, 올해 취업 시장의 최대 키워드인 직무역량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짧은 인턴 기간을 통해 자신이 일하고 싶은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드림센터에서는 기존의 ① 정규직 전환 여부, ② 경력 관리에, ③ 직무 역량 개발을 더한 인턴을 ‘드림턴’으로 부르고 있다. 파란색 새(활이 아니다. 비행기 같지만 분명히 새다.)가 있는 드림턴을 유심히 보자. 좀 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면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취업준비생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