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4말5초 황금연휴 계획 ‘사회적 거리두기’ 1위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0.05.03

코로나가 바꿔놓은 연휴 풍경? 황금연휴 계획 1, 2위에 ‘실내 휴식’ · ‘계획 없음’… 국내여행은 6위
취준생 “황금연휴 없다”… 20대 응답자 4명 중 1명은 연휴에도 ‘취업준비’
4말5초 거리두기 고비라고 하지만… 참여자 95.2%, 연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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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둔 가운데, 성인남녀가 꼽은 연휴계획 1위는 ‘사회적 거리두기’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 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남녀 134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2020 황금연휴 계획’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26.5%는 징검다리 휴가를 위해 이 기간 연차휴가 사용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연차 휴가 사용일은 ‘5월 4일’이 83.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본격적으로 해당 기간 계획에 대해서 응답 받았다(복수선택). 그 결과, ▲실내 휴식(17.3%)이 1위에 올랐다. 집콕, 즉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쉬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겠다는 계획인 것. 2위에는 ▲특별한 계획 없음(16.6%), 즉 무계획이 꼽혔다. 이른바 ‘황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3명 중 1명은 소박한 일정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연휴 풍경과 확연히 비교된다.

3위부터는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14.0%) ▲시험, 자격증 준비(10.8%) ▲본가, 친지 방문(7.5%) ▲국내여행(7.4%)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7.3%) ▲데이트(6.7%) ▲모임, 약속 참가(6.2%) ▲쇼핑(3.6%) 등의 계획들이 이어졌다.

연휴계획은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교차분석 결과 20대는 연휴계획으로 시험 및 자격증 준비(16.8%)를 1위로 꼽았다.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활동(9.7%)도 5위로 나타나 연휴없는 취업 준비생들의 모습이 확인됐다. 40, 50대의 경우 특별한 계획이 없거나(1위, 각각 21.5%, 25.5%), 산책 등 가벼운 야외활동(2위, 각각 18.6%, 24.7%)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4말 5초 황금연휴 기간이 곧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비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 결과 ▲가급적 지키겠다(56.1%)와 ▲매우 그렇다(39.1%) 라는 답변을 얻었다. 응답자의 무려 95.2%에게서 매우 높은 동참계획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