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서울시 ‘일자리노동국’ 신설

작성자 : man-ds / 날짜 : 2016.02.05

청년 취업-노동복지 전담

서울시는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의 노동 복지를 총괄하는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노동 행정 개념을 도입해 전담 부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자리노동국은 기존 경제진흥본부에서 일자리와 노동 분야를 분리해 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과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과 등 4개 과로 구성됐다. 일자리정책과는 청년과 미래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노동정책과는 생활임금제와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담당한다.

사회적경제과는 서울시내 2800여 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같은 사회적 경제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청년층 주거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개념 임대주택인 ‘사회주택’의 공급을 늘린다.

창업지원과는 창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창업허브’를 내년까지 조성하고 창업 지원 모델도 구축하게 된다. 유연식 일자리노동국장은 “일자리는 가장 큰 복지이며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고용 안정, 노동 환경 개선을 결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출처 : http://news.donga.com/List/3/03/20160205/763284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