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희망두배 청년 통장, 가입자 1000명 모집

작성자 : man-ds / 날짜 : 2016.02.24

본인 저축액의 50% 추가 적립

서울시는 본인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본인 소득이 월 200만 원 이하, 부모 소득이 중위소득의 80% 이하인 18세 이상 34세 미만 근로자다. 연간 6개월 이상만 직장에 다녀도 신청할 수 있다. 가입 후 매월 5만, 10만, 15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절반의 금액을 적립해준다. 2∼3년 뒤 적립 만기 후 주거와 결혼 교육 창업 목적에 돈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통장 사업은 2018년까지 매년 1000명, 총 4000여 명의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는 상·하반기에 각각 500명을 모집한다. 상반기는 3월 중 모집 공고를 하고 6월 가입자를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적립금 관리뿐 아니라 가입자들의 미래설계 및 재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청년들에게 연애와 결혼 출산 취업 인간관계 주택 꿈을 되찾아 줄 ‘7득 특강’과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1, 2회 제공한다.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과 일자리 정보 제공, 청년취업인턴제 운영기관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또 통장 가입자들의 소모임 등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년에게 연극과 뮤지컬 등 문화체험 기회와 관련 도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60224/766378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