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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IoT혁신센터 세워 유망 중소기업 발굴하고 창업 지원

작성자 : admin / 날짜 : 2014.12.26

[IoT, 세상을 바꾼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꼽고 있다.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는 최근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단(추진단)’을 구축했다. 추진단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IoT 플랫폼 및 관련 기술 분야의 국제 표준과 응용 서비스 간 상호 운용성, 보안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보기술(IT) 분야의 모든 기술과 기기가 응용되는 분야가 IoT”라며 “한국 IT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감안할 때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부는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관련 분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고, 다양한 기술과 제품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IoT 산업의 중요성은 기존 대기업은 물론이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미래부는 5월 설치한 ‘IoT 혁신센터’에서도 이런 부분을 강조했다.


미래부는 IoT 혁신센터를 통해 IoT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함께 이들에게 기술과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 안팎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이 거점 지역별로 최근 활발하게 설치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미래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 기업들이 모두 IoT 전문 중소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성장성과 파급력이 동시에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IoT 분야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며 “IoT 관련 중소기업 육성은 전체 중소기업 생태계를 건강하고 다양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IoT 관련 저변을 넓히기 위한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미래부는 IoT 관련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IoT DIY(Do It Yourself) 센터’를 서울 강남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 용인시에 구축했다. 


IoT 교육과 관련해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IoT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IoT 교육이 아이디어 증진을 비롯한 IoT 저변 넓히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41225/687630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