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파업에 관여한 철도노조 조합원 중 직위해제된 인원이 30일 140명으로 확대됐다.  

국토교통부는 코레일이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 대해 수차 긴급복귀명령을 내린 가운데 현재까지 140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레일 측은 간부급 노조의 참여가 이어진다면 약 146명의 조합원이 직위해제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레일은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대체인력 1000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출근대상자 1만7525명 중 7125명이 파업에 참여해 파업참가율이 40.7% 수준을 나타냈다.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1.9%로 나타났다. 다만 무궁화호는 63.6%의 운행률을 보였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26.7%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