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임원들보다 과장님 더 챙기는 CEO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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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3-02-08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3-02-08 10:36:28</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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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자균 LS산전 부회장, 3년째 과장 승진자 가족 초청 축하행사<BR><BR></STRONG></P>
<DIV class=articlePhotoC><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2/07/52901863.1.jpg" width=500 height=324></STRONG><SPAN style="WIDTH: 480px" class=t>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장진급 축하행사’에서 구자균 부회장(가운데)이 승진자 및 승진자 가족들과 축배를 들고 있다. LS산전 제공</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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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PADDING-BOTTOM: 4px; BACKGROUND-COLOR: #ffffff; PADDING-LEFT: 0px; WIDTH: 100%; PADDING-RIGHT: 0px; FLOAT: left; PADDING-TOP: 6px">
<DIV style="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0px; MARGIN: -22px 0px 0px; WIDTH: 52px; FLOAT: right"><A href="http://www.photo-link.co.kr/" target=_blank><IMG style="BORDER-BOTTOM: 0px; BORDER-LEFT: 0px; VERTICAL-ALIGN: bottom; BORDER-TOP: 0px; BORDER-RIGHT: 0px" alt=photolink src="http://p.lumieyes.com//images/logo.gif"></A></DIV></DIV></DIV></DIV>“새로운 업무방식과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후배들도 이끌어야 하는 과장 자리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조금은 벅찰 수 있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소통해 주십시오.”<BR><BR>구자균 LS산전 부회장(56)이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축하행사를 열고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인정받고 존경받는 리더가 돼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BR><BR>대부분의 기업은 진급 축하행사를 할 때 임원들을 초청한다. 하지만 구 부회장은 실무를 맡는 30, 40대 ‘젊은 피’가 중요하다고 여겨 2011년부터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인공은 전국 사업장의 과장 승진자 67명과 그들의 가족이었다. 구 부회장 외에 김원일 전무, 박해룡 이사 등 임원들도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후배들을 축하했다.<BR><BR>유하나 교육문화팀 과장(34·여)은 “승진한 것도 기쁜데 가족까지 초청해 축하해 주니 기쁨이 배가 됐다”며 “LS산전이 글로벌 1등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BR>구 부회장은 축사에서 “언더스탠드(understand)라는 영어 단어를 떼어 놓고 보면 ‘아래에(under)’, ‘선다(stand)’는 뜻”이라며 “상대의 아래에 서서 많이 듣고 적게 말하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이해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오후 7시에 시작해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승진자와 가족들은 행사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포토존과 얼음장식 앞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한 승진자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가곡을 개사해 ‘2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아내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BR><BR>만찬 후에는 승진자들이 자신의 배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장미꽃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건 퀴즈도 큰 호응을 받았다. 구 부회장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2대를 깜짝 선물로 내놓기도 했다. 이 밖에 승진자 가족 전원에게는 관리직으로 첫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BR><BR>구 부회장은 평소에도 일 못지않게 가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정이 즐거워야 일터도 즐겁다’는 신념에 따라 매달 금요일 중 하루를 ‘가정의 날’로 삼아 오후 5시 30분에 정시 퇴근하도록 권장하고, 이 시간이 지나면 사무실 전체를 소등한다. 2011년부터는 사내 효행(孝行) 사례를 접수해 ‘대표 효자’를 선정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BR><BR>구 부회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LS산전 직원들의 승진은 가족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참석한 가족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감사를 표시했다. 구 부회장은 이 같은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BR><BR>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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