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GS칼텍스 ‘꿈의 소재’ 탄소섬유 시장에 도전장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4.16

<STRONG>
<P class=title_foot>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3-04-09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3-04-09 03:00:00</SPAN></P>
<P class=title_foot><SPAN class=date2></SPAN>&nbsp;</P></STRONG>
<P><STRONG>피치계 제품 2014년 시제품 생산<BR><BR></STRONG>GS칼텍스가 ‘꿈의 섬유’로 불리는 탄소섬유 시장에 뛰어들었다.<BR><BR>GS칼텍스는 피치(Pitch)계 활성탄소섬유 생산공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년에 60t 규모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BR><BR>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로 가벼워 철을 대체할 첨단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성능 탄소섬유는 우주항공 분야, 자동차 선박 구조 재료, 풍력발전소 날개 등 산업용으로 두루 쓰인다.<BR><BR>탄소섬유는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판(PAN)계와 탄성률 및 기능성이 뛰어난 피치계로 나뉜다. 피치계 탄소섬유는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의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원료로 만든다. 아크릴섬유를 원료로 쓰는 판계 탄소섬유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BR><BR>승도영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장(전무)은 “탄소섬유 중에서도 단열재, 가스 흡착제, 에어필터 같은 소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여러 업체와 논의해 상업화 초기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BR><BR>GS칼텍스가 개발한 탄소섬유는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 반도체 공정용 도금 필터 등 산업용은 물론이고 공기정화기, 정수기 필터용으로도 쓸 수 있다. 판계 탄소섬유는 도레이첨단소재와 태광산업, 효성이 이미 상업생산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피치계 탄소섬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은 GS칼텍스가 처음이다.<BR><BR>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현재 20억 달러 규모이며 2020년에는 50억 달러(약 5조73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 측은 “2015년부터 활성탄소섬유를 상업생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BR><BR>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P>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