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강덕수 STX회장, 푸틴과 LNG플랜트 ‘담판’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4.16

<P>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3-04-15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3-04-15 03:00:00</SPAN></P>
<P><SPAN class=date2></SPAN><STRONG>수주땐 17조원 규모 초대형 공사… 러 사할린서 11일 화상회의 열어<BR><BR></P></STRONG>
<DIV class=articlePhotoR><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4/14/54433472.1.jpg" width=160 height=220></STRONG></DIV>
<P>최근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STX그룹 강덕수 회장(사진)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수주를 위해 직접 나섰다. <BR><BR>STX그룹은 러시아 사할린을 방문한 강 회장이 11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고리 세친 로스네프트 회장 등과 화상 회의를 통해 로스네프트가 미국 엑손모빌사와 함께 추진 중인 LNG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BR><BR>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는 이날 150억 달러(약 16조9000억 원) 규모의 러시아 극동 지역 LNG 플랜트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할린 지역에서 개발된 가스를 액화하는 LNG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본격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가스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수출된다. 세친 회장은 화상회의에서 “이번 LNG 플랜트는 사할린이나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 지역에 건설될 것”이라며 “LNG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해 STX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BR><BR>STX그룹 관계자는 “STX는 이번 LNG 플랜트를 포함한 육·해상 플랜트 건설, 선박 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