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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하는 공기업]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급여 1% 기부·자원봉사 벌여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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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3-04-02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3-04-02 03:00:00</SPAN></P><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4/01/54114311.2.jpg" width=500 height=278>&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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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PhotoL><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04/01/54114313.2.jpg" width=150 height=70></DIV>
<P>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와 해외에서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임직원의 98%가 참여하는 ‘물사랑나눔단’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해외에서는 지구촌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BR><BR>2004년 시작된 수자원공사의 임직원 봉사단체인 물사랑나눔단은 자발적으로 참여기금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를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노사공동 사회공헌 선언식을 열고 공기업 중 처음으로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도 결의했다.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올해 기금 규모를 27억 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BR><BR>물사랑나눔단에 참여하는 수자원공사 임직원은 지난해 4265명이나 됐다. 이들이 100여 개의 봉사동아리에 가입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도시락 배달과 목욕봉사를 해 주는 자원봉사를 진행한다.<BR><BR>수자원공사는 댐 및 수도사업 관리라는 업무 특성상 이와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며 고령자가 늘고 있는 댐 주변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효 나눔 복지센터’를 운영해 노인들에게 물리치료를 해 주고 무료 급식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국 8개 댐 지역 주민 3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병원이 부족한 댐 주변 지역주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 지난해에는 19개 지역 49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에 나섰다.<BR><BR>댐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나눔 사업도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노인복지 서비스에 필요한 가사간병 도우미 218명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필요한 인력 478명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했다. 또 사회공헌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문화행사 등에 필요한 인력 53명도 새로 뽑았다. <BR><BR>해외에서는 물 관리 전문기업답게 물 때문에 고통받는 국가를 찾아 식수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라오스와 네팔에 50명 규모의 봉사단을 꾸려 4차례 봉사활동을 했다. 네팔에서는 나라야니 구 치트완 현 석티콜 마을에서 33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상수도를 무상으로 설치해줬다. 물탱크 3개와 관로 5.7km, 소독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사였다. 라오스에서도 지난해 5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마을 상수도를 설치한 바 있다.<BR><BR>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자원공사는 2004년과 2006∼2008년 한국 사회공헌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많은 공공기관들이 유사한 종류의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수자원공사는 사업지역과 사업영역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공헌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해외 저개발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R><BR>박재명 기자 <A href="mailto:jmpark@donga.com">jmpark@donga.co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