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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 인수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6.18

<P class=title_foot>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2-11-28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2-11-28 06:58:16</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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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SPAN class=date2><STRONG>“디자이너 브랜드 M&amp;A로 포트폴리오 강화”<BR><BR></STRONG></P>
<DIV class=articlePhotoC><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2/11/27/51145220.1.jpg" width=500 height=276></STRONG>&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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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패션업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디자이너 이보현 씨가 운영해 온 국내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첫선을 보인 ‘슈콤마보니’는 과감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주 타깃인 20, 30대 여성 사이에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국내에선 주요 백화점을 통해 총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9개국의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에도 입점해 있다.<BR><BR>코오롱은 최근 2년간 패션 리더들의 검증을 거친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왔다.<BR><BR>2010년 인수한 디자이너 석정혜 씨의 잡화 브랜드 ‘쿠론’은 지난해 120억 원 매출을 거둔 데 이어 올해 말까지 4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쿠론’은 국내 전체 잡화 시장 매출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기존 메이저 브랜드를 위협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BR><BR></P>
<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2/11/27/51145215.1.jpg" width=250 height=319></DIV>
<P class=title_foot>코오롱은 이어 올 1월 디자이너 김재현 씨의 여성복 브랜드 ‘쟈뎅 드 슈에뜨’를 인수하면서 디자이너 여성복으로 외연을 넓혔다. 이 브랜드는 심벌인 올빼미 모티브가 연예인과 패션 리더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적잖은 마니아를 형성해 왔다. <BR><BR>코오롱 측은 쟈뎅 드 슈에뜨의 서브라인으로 선보이던 ‘럭키슈에뜨’를 단독 브랜드로 독립시켜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만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에 6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면서 ‘자뎅 드 슈에뜨’의 올해 매출은 인수 전인 작년보다 2.5배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 측은 내년에는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도 인수하기로 하고 다양한 브랜드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코오롱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인수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취약했던 여성·잡화군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수할 경우 생산 및 수출 플랫폼과 노하우를 곧바로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했다. 또 국내 패션 명품 시장이 성숙하면서 브랜드의 명성보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국내 패션 대기업이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심을 쏟는 이유로 꼽힌다. <BR><BR>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명품과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로 양극화된 국내 패션 시장에서 정체성이 뚜렷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가격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키는 대안으로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BR><BR></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