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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들 호텔업에 올인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6.18

<P class=title_foot>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2-09-18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2-09-18 03:00:00</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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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SPAN class=date2><STRONG>외국 관광객 급증 전망에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BR>부동산 대신 새 먹거리로… 시공은 물론 직접 운영나서<BR><BR></STRONG></P>
<DIV class=articlePhotoC><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2/09/17/49482562.1.jpg" width=500 height=334></STRONG>&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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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주택경기의 장기 침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건설사들이 잇따라 호텔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시공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BR><BR>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정부의 관광인프라 확대 정책,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으로 사업성도 밝기 때문이다. <BR><BR>쌍용건설은 14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6성급 호텔 ‘콘래드힐튼’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콘래드힐튼은 객실 500개와 콘도 120개를 갖춘 복합휴양시설이다. <BR><BR>현대산업개발은 호텔업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 2005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고급 부티크호텔(개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인 ‘파크하얏트서울’을 운영하고 있다.<BR><BR>이 업체는 내년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6성급 호텔 ‘파크하얏트부산’을 개관한다. 전체 객실 269개 중 25%가 넘는 69개가 스위트룸으로 채워질 예정이다.<BR><BR>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종로구 익선동 종로세무서 인근에 들어설 종로이비스호텔 신축공사도 수주했다.<BR><BR>대림산업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옛 본사 사옥을 2014년까지 객실 260개 규모의 특급호텔로 바꿀 계획이다. 호텔운영은 그룹 자회사인 오라관광에 위탁할 예정이다. <BR><BR>이 밖에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에 지은 쉐라톤인천호텔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에 JW메리어트호텔을 짓고 있고 KCC건설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들어설 호텔 공사를 수주했다.<BR><BR>건설사들이 호텔사업에 잇따라 뛰어드는 이유는 토지 확보부터 인허가 취득, 사업 보증, 분양에 이르는 과정에서 골치 아픈 난관이 적잖은 주택사업과 달리 건설회사가 책임질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BR><BR>당분간 호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건설사들의 호텔업 진출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 수도권 호텔 객실수요는 3만6379실이지만 공급은 2만8046실에 그쳐 8300실가량이 부족한 상태다. 또 서울시는 올해 1053만 명인 서울 관광객이 2015년에는 1379만 명으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R><BR>하정민 기자 dew@donga.com<BR><BR></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