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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상반기 공채 절반 줄여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06.19

<P class=title_foot>기사입력 <SPAN class=date>2012-07-02 03:00:00</SPAN> 기사수정 <SPAN class=date2>2012-07-02 10:02:36</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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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SPAN class=date2><STRONG>포스코건설-GS건설 등 경기침체 장기화 영향<BR>중견-중소社는 수백명 감원<BR><BR></STRONG></P>
<DIV class=articlePhotoR><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2/07/01/47447711.1.jpg" width=250 height=364></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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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title_foot>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면서 채용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까지 줄이고 있다.<BR><BR>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2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했지만 올해엔 상반기 95명, 하반기 100명을 새 식구로 맞을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선발한 인력만으로도 계획된 사업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국내외 건설산업이 아직까지 정체돼 있어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GS건설은 3월 시작된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114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13명)의 절반 수준이다. GS건설은 하반기 공채에서도 지난해(190명)의 절반 수준인 100명 안팎만 선발할 예정이다.<BR><BR>이 밖에 SK건설은 지난해보다 50명 줄어든 100명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선발했고, 현대건설은 40명 줄어든 188명을, 대림산업은 32명 줄어든 132명을 각각 채용했다.<BR><BR>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할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 달라는 주문이 많지만 국내 경기 침체로 일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무턱대고 인력을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3명의 대졸 신입사원만 채용했다.<BR><BR>두산건설도 “각 부서별로 신입사원을 보내 달라는 원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용을 고려할 때 증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명 미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BR><BR>대형 건설사들은 그나마 상황이 괜찮은 편이다. 사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국내건설 경기 부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견·중소건설사들은 신입사원 추가 채용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인력 감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이후 성원건설 신동아건설 LIG건설 등은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400∼500명까지 인력을 줄였다.<BR><BR>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견·중소업체들은 사업영역이 국내시장으로 국한돼 있어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건설시장은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라며 “현재와 같은 내수 건설시장 침체가 계속된다면 인력 구조조정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R><BR>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