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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모인 오너 삼남매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12.04

<STRONG>장남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 장녀 이부진 사장 리조트-건설 맡고<BR>차녀 이서현 사장은 패션부문 총괄… 급식기업 삼성웰스토리 공식 출범<BR><BR></STRONG>
<DIV class=articlePhotoR><STRONG><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12/02/59291288.1.jpg" width=325></STRONG>
<DIV style="WIDTH: 325px" id=divBox class=ad></DIV></DIV>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2일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세 자녀가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에버랜드에 모이게 됐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는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25.1%로 최대 주주이고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BR><BR>이서현 사장은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직을 유지하면서 1일 삼성에버랜드로 이관된 제일모직의 패션 부문을 책임지게 된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사장도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면서 리조트·건설부문장을 맡는다.<BR><BR>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는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이 각각 리조트·건설 부문과 패션 부문에서 전략 기획 등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전문경영인인 김 사장과 윤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경영실무를 챙기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BR><BR>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서현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패션전문가로서 패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패스트패션과 아웃도어 사업 진출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성장기반을 마련해왔다”며 “패션사업의 에버랜드 통합 이관 후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BR>윤 사장은 에버랜드의 패션사업 조기 안정화를 이끄는 한편 오너 삼남매가 모두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리조트·건설부문장으로 해당 사업을 조기에 일류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BR><BR>이서현 사장을 비롯한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인력은 사무실을 이전하지 않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패션사업부 사옥에서 계속 근무한다. 삼성에버랜드 측은 “건물주인 삼성생명과 2015년 3월 31일까지 수송동 사옥을 계속 쓰기로 계약을 마쳤다”며 “패션사업부 수장과 근무지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직원들도 별다른 동요 없이 하던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한편 지난달 삼성에버랜드에서 독립한 급식 및 식자재 기업 삼성웰스토리는 2일 창립총회를 열어 김동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선진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웰스토리의 전문성과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여 승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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