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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미래다]GS칼텍스, 활성탄소섬유 제조공정 개발… 내년부터 시제품 생산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12.23

<DIV style="FONT-SIZE: 16px; line_height: 22px" class=article_txt>
<DIV class=articlePhotoC><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12/21/59696204.2.jpg" width=500>
<DIV style="WIDTH: 500px" id=divBox class=ad></DIV></DIV>GS칼텍스의 신사업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시 활용하는 데서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탄소섬유다. <BR><BR>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강도는 센 반면 무게는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향후 철을 대체할 ‘꿈의 신소재’로 꼽히고 있다. 자동차, 항공기는 물론 압력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발전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BR><BR>GS칼텍스는 올 4월 활성탄소섬유 제조공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단계다. 활성탄소섬유는 흡착 속도가 빨라 공기청정기 같은 공기 정화용 제품이나 정수기 등 수질 정화용 제품에 주로 활용된다. <BR><BR>
<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12/21/59696205.2.jpg" width=200></DIV>GS칼텍스는 내년에 시제품 60t을 생산한 뒤 2015년부터 본격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 8월에는 전북 전주시와 탄소산업 관련 첨단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파일럿 플랜트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미 탄소섬유 클러스터가 형성된 전주에 상업 생산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다른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BR><BR>바이오부탄올 개발 또한 GS칼텍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BR><BR>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에너지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로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서도 그대로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수송·저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BR><BR>
<DIV class=articlePhotoR><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12/21/59696206.2.jpg" width=300></DIV>GS칼텍스는 2007년 자체 연구를 시작해 이미 바이오부탄올 생산에 필요한 발효, 흡착, 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확보해둔 상태다. <BR><BR>또 6년간 연구를 통해 바이오부탄올 생산에 필수적인 미생물의 생산 효율을 100배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BR><BR>한국과학기술원, 광운대,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바이오부탄올 개발에 매진해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BR><BR>GS칼텍스는 2016년경부터 바이오부탄올을 본격 상업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BR><BR>시설 투자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10, 11월 각각 체코와 경남 진주시에 복합수지 공장을 완공했다. <BR><BR>복합수지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원재료로 쓰이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BR><BR>신공장 준공에 힘입어 GS칼텍스는 현재 연간 19만 t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존 공장 증설과 중국 시설 확대를 통해 2016년 연간 생산량을 24만 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BR><BR>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