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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손상원, 한국인 최초 ‘라 람블라’ 완등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날짜 : 2013.12.24

<DIV class=articlePhotoC><IMG src="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3/12/24/59745361.4.jpg" width=465><SPAN style="WIDTH: 445px" class=t>2012년 11월 라 람블라를 오르고 있는 손상원. 손상원은 세 차례 도전한 끝에 지난 12월 11일 한국인 최초로 라 람블라 완등에 성공했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SPAN>
<DIV style="WIDTH: 465px" id=divBox class=ad></DIV></DIV><BR><BR><B>40m 암벽으로 이뤄진 극한 클라이밍 루트</B><BR><BR>코오롱스포츠는 챌린지팀 소속선수인 손상원(32)이 12월 11일 한국 최초로 스페인 슈라나 지역의 ‘라 람블라’ 루트(5.15a)를 완등했다고 밝혔다. <BR><BR>40m 암벽루트인 ‘라 람블라’ 루트는 손가락 하나로 오버행 암벽루트에서 몸을 지탱해야 될 정도의 극한 클라이밍 루트이다. 라몽 줄리안, 크리스 샤마, 아담 온두라 등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0명만이 완등한 고난이도의 루트이기도 하다. 세 번째 도전한 끝에 완등에 성공한 손상원은 “전 구간이 모두 어려웠지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과감한 클라이밍 동작이 요구되는 마지막 구간이었다”라며 “극한의 암벽등반 루트에 도전하는 이유는 스스로의 한계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자아실현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BR><BR>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인 손상원은 중학교 시절 암벽등반을 시작해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30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스포츠 클라이밍대회에서 1위 4회, 월드컵 볼더링대회 2위 등 각종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BR><BR>2004년 프랑스 니스 지역의 5.14d 난이도 ‘키네메트릭스’를 완등했으며 2007년에는 선운산에 한국 최초 5.14c 난이도의 ‘파워파워’ 루트를 개척하고 초등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BR><BR>손상원은 현재 5.15b, 5.15c 난이도의 암벽에 도전을 준비 중이다. 고난이도 자연암벽등반 외에 월드컵 스포츠클라이밍에도 계속 도전한다는 계획이다.<BR><BR>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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